- 학업능력, 학업 외 소양 평가 방법
- 학업능력 평가 시 서류 활용 방식

서울대 학종 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서울대는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 전반을 평가하며, 활동의 결과는 물론이고 동기와 과정까지도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한다.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도해 가는 대학이다. 학종의 본산이 서울대이기 때문에 서울대 학종 평가 방식은 학종을 실시하는 대학들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서울대의 학종 평가 기준과 방법을 숙지한다면 서울대를 포함해 상위권 대학을 진학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업능력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능력, 학업태도, 학업 외 소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우수한 학업능력이다.   

학생의 학업능력은 반드시 교과성적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교과성적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학업능력은 교과 공부뿐 아니라 교내 탐구활동, 교내 경시대회,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서도 향상될 수 있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의 학업 관련 활동, 학업 관련 탐구활동, 독서활동 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서 학생의 학업능력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평가 기준] 
⦁ 교과 및 학업활동 내용에서 우수한 학업역량이 고르게 나타나는가?
⦁ 노력을 통해 성장한 모습이 나타나는가?
⦁ 단순 암기 수준 이상의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식을 갖추었는가?
⦁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은 무엇이었는가?
⦁ 습득한 지식을 적절히 활용한 경험이 있는가?
⦁ 자신의 성취를 점검하고 더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가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가? 

학업태도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에서 나타나는 지적 호기심, 학업에 대한 열정, 적극성 및 진취성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이런 특성은 교과학습뿐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독서활동, 글쓰기, 탐구활동, 실험 수업, 교내 대회 참여 등 다양한 학습 경험에서 드러난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의 세특, 창체, 행특, 학업 관련 수상경력, 독서활동 상황과 자소서 등을 통해서 학생이 어떤 학업태도를 보여 왔는지 살펴본다. 예를 들어 수업에서 학생이 학업 기회를 찾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도전했던 내용이 보인다면 지원자의 학업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평가 기준] 
⦁ 지식을 쌓기 위한 과정은 어떠했는가?
⦁ 열심히 공부한 이유는 무엇인가?
⦁ 학교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가?
⦁ 적극적이며 지속적으로 노력했는가?
⦁ 스스로 알고자 하는 호기심과 도전적 태도가 나타나는가?
⦁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했는가?

학업 외 소양
학교생활에 나타난 지원자의 성품뿐 아니라 리더십, 공동체 의식, 책임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여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학종 평가 기준인 ‘인성’이 여기에 해당한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의 학업 이외의 교내 수상, 창체 중 봉사활동, 행특, 세특, 그리고 자소서를 통해 학생의 대인관계 및 인성 등 개인적 특성을 판단한다.  

서울대를 지원한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역량 차가 보이는 항목이 바로 이것이다. 오로지 자신의 미래와 성공을 위해 공부할 학생인지, 약자를 배려하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학생인지가 학업 외 소양 평가를 통해 드러난다. 이런 이유로 학업 외 소양의 미묘한 차가 서울대 합불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서울대는 학생의 학업 외 소양을 경험의 유무나 활동의 양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임원 활동 경력만을 보고 리더십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 활동의 횟수보다 맡은 역할과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질적으로 판단한다. 봉사활동 역시 봉사활동의 양이 아닌 활동 내용과 학생에게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 기준] 
⦁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있는가?
⦁ 학교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 있는가?
⦁ 바른 인성을 갖추려 노력했는가?
⦁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가?
⦁ 폭넓은 시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는가?
⦁ 학교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가?

학업능력 평가 시 서류 활용 방식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학생의 교과별 학습활동 내용을 판단하는 데 활용한다. 기재된 교재나 토론, 발표, 실험 등의 수업 내용, 그 안에서 보인 학생의 노력, 과제 수행 내용 등을 통해 학생이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과 수준을 파악해, 단순히 교과성적 수치로 볼 수 없는 학생의 역량을 살펴보는 것이다. 

예컨대 강의식 수업에서는 평범한 수준을 보이던 학생이 실험 수업에서 실험설계 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에서 우수성을 보이는 경우, 영어 지필시험에서는 평범한 수준의 성취를 보였으나 수업 중 영어 이해능력, 활용능력 등에서 우수성을 보이는 경우 등 수치화된 성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에서 학생의 학업 관련 우수성이 드러난다면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독서활동, 탐구활동 등을 통해 드러나는 우수성을 볼 수도 있다.   

동아리에서 ‘농구반’보다 ‘심화수학반’이 의미 있다는 것은 아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중 학업 외적인 부분에서 충실히 활동했다면 학생의 개인적 특성과 학업 외 소양 부분에서 그 우수성을 판단할 수 있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탐구활동이 가능한 학교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많으므로 탐구활동 경험의 유무로 학생을 판단하지 않는다. 탐구활동이 어려운 환경이라면, 주어진 여건 내에서 자신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평가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자기소개서 
학생부에 교과성적 지표와 교내 경시대회 수상내역, 동아리활동 등이 결과 위주로 기술돼 있다면, 자기소개서는 ‘결과’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과정’에서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서류이다.   

예를 들어 천문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한 내역이 학생부에는 동아리활동 시간과 활동 내용 등 결과적인 부분만 기술돼 있다면, 자소서에는 천문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동기나 동아리 참여 전과 후의 자신의 학업능력과 관련해 변화된 부분을 쓰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은 이 부분에서 학생의 호기심과 학업역량을 판단한다. 

*‘2022학년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발췌 및 참고

이 기사는 단행본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 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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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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