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초등학교(교장 고재희)에서는 13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제주 나눔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제주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행복을 주는 나무>를 성공적으로 공연하였다.

이번 뮤지컬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던 사과나무와 나무의 모든 것을 가져가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던 소년이 미운 오리 새끼, 욕심쟁이 새, 아기돼지와 늑대, 꿀벌과 유채꽃 등을 만나면서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깨닫게 되고 소년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나눠주었던 나무에게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와 학생들이 뮤지컬을 함께 공연한 최초의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참가했던 학생들도 8개월간의 뮤지컬 수업과 큰 무대에 서 보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