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률 75% 무난 달성 예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청년 취업난 속에 국가나 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취업중심 특성화고 체제개편과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에 대한 취업․창업 지원을 확대하여 지난 해 특성화고 졸업생의 2014년 4월 1일 기준 취업률 67.3%로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2010학년도 28.1%에 불과했던 취업률은 2011학년도 36.1%, 2012학년도 37.6%에 이어, 201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이 67.3%로 대폭 상승하였다. 아울러 2014년 12월 1일자 취업률도 64.7%로 목표인 75%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학년도 전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6,331명 중 제외인정자 224명을 제외한 3,950명이 취업을 했다. 이처럼 도내 특성화고교의 취업률이 높아진 것은 교육청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여기에 취업중심 특성화고 체제개편과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취업률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2014학년도 특성화고 졸업자의 주요 취업 현황으로는 행정안전부 공무원 10명, 전라남도청(22개 시군청 포함) 17명, 전라남도교육청 9명, 육군부사관(해군) 20명,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27명,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98명,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47명 등 총 228명이 최종 합격하여 대졸자도 취업하기 힘든 우수 기관이어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특히, 삼성그룹 관리직 공채에 29명이 합격,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나타내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높다는 것을 보였다.

장시준 미래인재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 필요한 기능과 기술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교육시켜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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