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디자인 관련직

직업 개요
음향기사는 영화나 드라마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소리들이 영상에 어울릴 수 있도록 음향장비를 조작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녹음기사는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등에서 사용되는 음악, 대사, 배경음 등을 녹음하는 장비를 조작합니다.

음향기사는 음향컨셉을 정하고, 촬영장에서 동시녹음한 자료를 받아 편집실에서 화면상의 입모양을 보고 대사를 알맞게 교정하거나,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합니다.

적합한 음향을 연출하기 위하여 고음, 중음, 저음을 조작하는 이퀼라이저(각각의 음색을 혼합하는 장치)를 조절하여 혼합합니다. 특수 효과음을 영화나 드라마에 알맞게 가공하여 영상에 입히거나 음악 감독을 통해 각 영상에 알맞은 배경음악을 받아 영상에 녹음하는 작업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녹음기사는 촬영장소를 사전에 답사하여 주변에 공사장이 있는지, 유동인구와 차량의 양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제작진에게 요구합니다.

그리고 촬영시 원하는 소리를 명료하게 녹음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위치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배우의 대사 톤을 세심히 살펴 그 톤이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감독에게 조언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또한 카메라에 연결된 선로를 확인하고 녹음기의 가동상태를 확인하며, 녹음기를 조작하여 프로그램의 음향신호를 녹음테이프에 수록합니다. 편집기를 조작하여 방송시간에 맞도록 프로그램의 화면과 음향을 재편집하며, 기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합니다.

   
 

교육과정
음향 및 녹음기사가 되기 위해 특별히 필요한 학력이나 전공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의 음향 제작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과정 및 자격
음향 및 녹음기사가 되기 위한 별도의 국가자격은 없습니다.

한국방송아카데미나 전문 음향 학원에서 음향기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송아카데미 등 사설교육기관에서는 방송영상제작과정을 개설하여 3~6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합니다.

취업방법
보조업무부터 시작하여 기사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공채, 특채를 통해 방송국, 영화사, 게임 제작업체, 광고 제작업체, 영화 편집 프로덕션 등에 채용됩니다.

주요 지상파 방송사 외, 영화사, 게임 제작 업체, 광고 제작 업체, 영화 편집 프로덕션 등 기타 음향 관련 기관 등은 수시모집으로도 채용이 이루어집니다. 일단 서류전형을 거친 후, 방송기술이론과 실무능력 중 일부를 선택하여 평가한 다음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채용합니다. 채용업체에서 사설방송교육학원에 추천을 의뢰한 경우, 서류전형 없이 바로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을 통해 채용되기도 합니다.

   
 

흥미 및 적성
감수성과 상상력이 풍부하며, 탐구심이 있으면 좋습니다. 협동심, 적응성 및 융통성이 강한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배우의 대사톤의 변화 등을 감지해낼 수 있는 예민한 청각과 세심함이 요구되며, 촬영, 조명, 편집, 믹싱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이 요구됩니다.

음향 혹은 장비들을 설치하고 조작, 통제할 수 있는 능력과 이러한 장비를 잘 보관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요구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려는 자세를 가지면 좋습니다.

직업 전망
향후 10년 간 음향·녹음기사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제작에 있어, 음향 및 녹음기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최근 방송매체의 다변화와 방송채널의 양적인 증대는 음향·녹음기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편 음향·녹음기사의 경우 매년 채용되는 인원이 한정적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 대폭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송기술 분야는 변화가 빠르며, 새로운 장비의 도입도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신기술과 기기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꾸준히 쌓아야 합니다.

관련 단체 및 기관
KBS방송기술인협회 www.kbsbeta.or.kr
YTN방송기술인협회 www.ytnbeta.com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www.kobeta.com

<자료제공: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 미래의 직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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