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교수사정관들의 2022 학종 선택과목 평가 경향

2022학년도 입시부터 선택과목이 학종 평가에서 당락의 중요한 키로 작용하게 됐다.  이에 ‘2023 동국대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동국대 교수사정관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학생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 선택과목 평가 실 사례를 소개한다.  

경찰행정학부 
학생이 속한 고등학교의 교과목 개설 현황과 학생이 3년간 이수한 수업 현황을 확인하면서 평가를 실시했다. 고교의 교과목 개설 현황으로 학생들의 학업 환경 및 여건을 판단할 수 있었고, 수업 이수 현황으로 학생들이 가진 전공 관심도와 전공적합성을 큰 그림 속에서 평가해 볼 수 있었다.   

얼마나 진지하게 전공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려고 노력했는지를 구체적으로 평가하면서, 학교가 개설한 과목을 선택할 때 본인의 관심분야와 어떻게 적절하게 맞춰 갔는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두었다.  

예를 들면, 외사경찰이나 인터폴의 꿈을 가진 학생이 어느 정도로 외국어 수업을 이수했는지 직접 확인해서 전공적합성을 평가하고, 범죄통계 분석 프로파일러를 희망하는 학생이 어느 정도로 수학 과목 등을 이수했는지를 집중해서 살폈다.

의생명공학과 
단순히 특정 수업의 이수 여부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수 교과목에 대한 배경을 개설 현황과 함께 평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수하고자 한 과목이 개설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등을 평가함으로써, 학생이 학과에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해왔나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의생명공학과는 과학 교과 내 물리, 화학, 생명과학 과목 모두를 이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서, 교과목 개설 현황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됐다.   

예를 들어, 개설된 물리 과목 수가 적어서 물리 과목 이수 자체를 적게 한 경우, 동아리나 독서 활동 등에서 물리와 관련한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본인이 처한 환경을 뛰어넘어 전공과 관련된 노력을 한 것이기에 전공적합성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육학과 
교육학과의 경우 특정 과목의 이수 여부와 관련이 있는 학과가 아니기 때문에,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성취수준은 어떤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는 하지만 교과 선택이 전공적합성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단, 교육학은 공동 교육과정에서 개설되는 경우가 많아,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전공적합성 측면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준비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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