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개요
패션 디자이너는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캐주얼, 유니폼, 평상복, 정장, 한복 등 각종 의류의 새로운 디자인을 기획, 구상하고 샘플을 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을 살펴보면,
- 유행하는 패션, 재료, 색의 조화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 후 분석하여 새로운 의상디자인을 기획합니다.
- 기획된 자료를 기초로 디자인을 설계하고 샘플제작서를 작성합니다.
- 디자인과 샘플제작서를 바탕으로 패턴을 만들고 제작된 패턴으로 견본을 만듭니다.
- 견본품을 평가하고 미흡한 부분을 수정·보완합니다.

교육과정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에서 의상디자인학, 패션디자인학, 의류(의상)학 등을 전공하면 유리합니다. 또는 사설 디자인학원, 교육기관 등을 통해 패션디자인, 의류제작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교육을 받으면 좋습니다.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의 경우 학과에 따라 입학 시 실기시험을 치르기도 합니다. 교육과정에는 복식사, 의복재료론, 의상심리학, 코디네이션 기법 등의 이론 및 의상디자인 실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케팅, 머천다이징 관련 내용도 포함되어 의상을 잘 팔기 위한 전략도 배울 수 있습니다.

사설 교육기관의 경우 의상디자인 관련 교육과정이 세분화되는 추세이며, 교육기간 또한 6개월~3년까지 과정별로 다양한 편입니다.

훈련과정 및 자격
사설 교육기관에서 패션디자인 및 의류 제작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국가자격으로는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섬유디자인산업기사, 의류기사 등이 있습니다.

취업방법
주로 의류회사, 섬유회사, 개인의상실 등으로 진출하며, 자신이 직접 의상실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채용은 보통 공개채용으로 이루어지나, 교육기관 및 교수를 통한 추천 채용도 이루어집니다.

취업 전에 자신의 디자인 실력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외 디자인 관련 각종 공모전에 응모하여 입상하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흥미 및 적성
- 탐구형·예술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적응성, 혁신, 인내심 등의 성격을 가지면 좋습니다.
- 디자인, 의복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사회학, 심리학에 대한 기본 지식도 갖추면 좋습니다.
- 조형미와 색채감각, 유행감각, 미적 감각,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창의성이 중요합니다.
-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심리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마케팅 감각과 상업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 표현력이 뛰어나고 섬세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며, 여러 사람들과 같이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팀웍이 좋아야 합니다. 강한 체력도 갖추면 좋습니다.

직업 전망
향후 10년간 패션 디자이너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많은 의류업체가 과거에 불황기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브랜드 개발에 나서는 등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의류, 캐주얼 의류 등 경기에 심하게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됩니다.

대형 SPA의류유통업체의 상품기획자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패션문화행사 등의 개최 또한 패션 디자이너의 일자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의류업계의 경우 장기적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의류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의류업체 간 과도한 경쟁과 해외브랜드의 국내 진출, 중국, 베트남 등 인건비가 싼 생산국이 의류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부정적 요소입니다.

관련 단체 및 기관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www.kaid.or.kr/index.php
한국디자인진흥원 www.kidp.or.kr

<자료제공: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 미래의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