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억 들여 울산대병원 인근에 교육장 구축, 2025년부터 활용

*사진=울산대 제공, 연합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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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30여년 간 서울 아산병원을 학습장으로 이용해왔다. 정식으로 인가받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예과 1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을 서울에서 받아온 것이다. 이런 편법운영에 2021년 교육부가 시정 명령을 내리면서, 내년도 신입생부터는 4년 이상 울산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이에 울산대 의대는 울산시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을 리모델링해 2025년부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1월 8일 울산대 의대는 교육부의 '의과대학 소재지에서의 교육' 권고에 따라 현대중공업 소유 한마음회관을 의대 건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대 의대는 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에 따른 시간 절약과 효율적인 의학 교육을 위해 울산대병원 인근 장소를 물색한 결과 한마음회관 리모델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대 의대 학생들은 지금까지 예과 1년만 울산에서 공부하고, 예과 2년 차부터 본과 4년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장이 구축되면 예과부터 본과까지 이론교육을 모두 울산에서 하게 된다. 

울산대 의대는 한마음회관에 200억여원을 들여 2024년 말까지 기초 실습실과 강의실, 교수 연구실, 세미나실 등 교육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교육장 이전과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 혁신도시 소재 국책 연구원, 서울아산병원 등과 미래 의료기술 연구를 선도할 의과학자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마음회관은 지하에 있는 수영장과 헬스장 등 주민을 위한 시설은 그대로 운영하고, 각종 문화 강좌는 현대예술관으로 옮겨 운영한다.   

한마음회관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스포츠 활동 장려를 위해 1991년 1만2천82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3천480㎡ 규모로 개관했다.  

*기사=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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