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대학원 채연석 박사 강의 진행

청원고등학교(교장 곽노선)는 16일, 고3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대비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공동법률사무소의 김병철변호사의 재능기부 강의가 진행됐고, 자연계열은 ‘이공계열에서의 인문학이란’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대학원의 채연석 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철학, 법률, 과학 분야의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들려주는 강의에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고 “인문학이 이공계열에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처음 해보았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학생들은 수능 후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에 대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생각의 폭이 넓어진 듯해서 좋았고, 관련된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확산적인 사고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반응이었다.

특강을 한 강사들은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양으로서 인문학 특강을 했지만, 진지하게 듣고 강의가 끝난 후 질문을 쏟아내는 청원고 학생들을 보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 매우 기뻤다”라고 말했다.

청원고 곽노선 교장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허락해 주신 강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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