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용돈 아껴 모아 불우이웃 도와요"

완도군 노화북초등학교(교장 정성대)는 12월 29일 ‘2015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활동에 참여하였다.

본교에서는 학생들이 다른 사람을 돕거나 사회에 기여하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진정한 의미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작년에는 ‘1인 1기부 저금통 갖기’ 행사를 통하여 920,040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2014 희망나눔 캠페인’에 전액 기부하였다.

금년해는 학기별로 나눠 모금을 진행하였다. 1학기에는 598,460원을 모금하여 학구 내 홀로 사시는 13명의 독거노인들께 추석맞이 쌀과 돼지고기를 나누어 드렸고, 2학기에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돼지저금통에 꾸준히 돈을 모아왔었다.

1인 1기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에는 한가득 배를 채운 각양각색의 돼지저금통이 들려 있었다. 차례차례 나와서 사랑나눔 모금함에 넣는 학생들의 눈빛에서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본교 정성대 교장은 “얼마되지 않은 용돈을 아껴가며 저금해온 우리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소외받은 주변 이웃의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녹여주기를 소망해본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화북초는 이번 ‘사랑나눔 실천행사’를 통해 수합한 금액과 교직원이 자율적으로 적립한 금액 966,980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2015 희망 나눔 캠페인’에 전액 기부하였으며, 이같은 소식은 12월 29일 목포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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