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환경지킴이 봉사단 ‘트멍’ 학생들 활발한 토론 펼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강공택)는 지난 12월 26일 환경 지킴이 ‘트멍’의 1년 동안 봉사활동의 마무리로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2014년도에 창단한 환경지킴이 봉사단 ‘트멍’ 학생들은 한라 수목원에 소재한 생태체험관에서 ‘제주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4대 프로그램’의 주제로 김민주, 진석현, 함경호, 고상환, 류미선 학생이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람사르조약습지,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영어로 발표한 후 그와 관련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대학입시에 도움이 될까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변화에 대견함을 표했다.

또한 2학년 김수희 학생은 ‘제주도만이 갖는 특징도 별로 없고 제주도의 환경보전을 위하여 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제주도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며 급식소에서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음식을 담는 습관 등 평소 학교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사대부설고 ‘트멍’과 인연을 맺어 1년 간 활동을 같이 해온 현원학(제주생태교육소장)은 ‘제주사대부설고 학생들이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간 붉음오름, 다랑쉬오름, 물영아리, 서귀포지질탐사 등의 활동이 제주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디딤돌이 되었음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는 말로 1년 간의 활동의 의의를 표현하였다.

한편, 토론에 앞서 ‘지구 환경용량과 청소년의 역할’(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장인 정대연), ‘네가 바로 주인공이다’(제주대 철학과 교수 윤용택)의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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