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부터 고입 선발방식 100% 내신제로 전환 계획

지난달 19일 치른 2015학년도 전북도내 평준화지역(전주, 군산, 익산) 고입선발시험 결과 96.1%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처럼 높은 합격률은 선발시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현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고입 선발방식을 100% 내신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8일 전라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15학년도 고입선발시험 결과, 전주・군산・익산 등 평준화지역에서 11,700명이 지원, 11,384명이 선발돼 96.1%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주시는 지원인원 7,731명 중 7,616명이 선발돼 98,51% 합격률을, 군산은 1,874명이 지원해 1,784명이 선발돼 95,19% 합격률을 보였다. 또 익산은 2,095명이 지원해 1,984명이 선발돼 94,70%의 합격률을 보였다.

내신성적 70점, 선발시험성적 180점을 합한 이번 최저 합격점수는 ▴전주: 124,724 ▴군산: 144,380 ▴익산: 152,136점으로 나타났다. 전주가 상대적으로 최저 합격점수가 낮은 배경은 모집정원 대비 지원자수가 적어 경쟁률이 낮고, 전년도에 비해 모집정원이 127명이 늘어나면서 합격률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라북도교육청은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또 이번 선발시험성적 결과, 예년에 비해 ▴전주 6,174점 ▴군산 7,226점 ▴익산 10,811점 등이 높아졌으나 시험 난이도가 낮아진 것이 원인이라며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8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16일 학교 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배정학교는 소속 중학교나 전라북도고등학교입학전형포털(http://satp.jbe.go.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등록기간은 1월 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전기고와 후기고 동일하다.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으면 2015년도 고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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