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평균 지원율 및 등록률 증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은  2013.09. 04(수) ~ 2013.12.18(수)까지 진행된 2014학년 전국 전문대학 수시모집 입시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 번 수시모집은 전체 136개 대학에서 총 157,659명(전체 모집인원의 81.8%)을 모집했으며 평균 지원율은 전년대비 0.4포인트 소폭 상승한 6.5:1로, 평균 등록률은 전년대비 2.8% 상승한 87.9%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별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학과별 모집인원이 감소(전년대비 1.4%)했음에도 지원인원(전년대비 ▲4.8%) 및 등록인원(전년대비 ▲1.8%)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가운데 전문대학 수시모집이 종료되었다.

근 3년간의 전문대학 수시모집 지원율은 6.0:1(‘12학년), 6.1:1(’13학년), 6.4:1(‘14학년)로 매년 소폭 증가하였으며, 수시모집 등록률 역시 82.1%(’12학년), 85.2%(‘13학년), 87.9%(’14학년)로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원율은 전년대비 0.7포인트 상승한 9.7:1로, 등록률은 작년대비 1.9% 상승한 88.7%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지원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소폭 상승한 4.7:1로, 등록률은 작년대비 3.2% 상승한 87.4%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경우 비록 지원율은 수도권보다 낮았지만, 등록률은 비수도권에서 보다 높게 나타난 특징이 있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89.7%(전년대비 ▲8.6%), 대전 93.0%(전년대비 ▲8.4%), 충북 86.2%(전년대비 ▲5.2%), 경북 80.9%(전년대비 ▲4.3%) 순으로 전년대비 등록률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학과별 최고 경쟁률로는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실용음악과(226.5:1), 서울예술대학의 연기과(139.9:1), 용인송담대학의 간호과(71.6:1), 연성대학의 항공서비스과(57.8:1), 한양여자대학의 치위생과(40.4:1), 강동대학의 물리치료과(37:1), 수원과학대학의 호텔조리과(29.9:1), 부천대학의 사회복지과(28.2:1), 서일대학의 의상과(28: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계열별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의 지원율은 6.6:1(전년대비 ▲0.8p), 등록률은 84.9%(전년대비 ▲3.4%)로, 자연과학계열의 지원율은 7.1:1(전년 동일), 등록률은 89.2%(전년대비 ▲1.6%)로 나타났다. 또한 공학계열의 지원율은 5.6:1(전년대비 ▲0.4p), 등록률은 89.6%(전년대비 ▲2.8%)로, 예체능계열의 지원율은 7.0:1(전년대비 ▲0.1p), 등록률은 89.1%(전년대비 ▲3.5%)로 각각 소폭 상승하였다. 특히, 전문대학의 지원율이 가장 높은 계열은 간호보건계열이 포함되어 있는 자연과학계열로 나타난 반면, 등록률은 공학계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의 경우에도 2014학년 수시모집기간 동안 전체 2,250명 지원하여 전국 95개 대학에 639명이 등록하였고, 이는 전년대비 대학은 10개교, 등록인원은 9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시행된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인성을 평가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으로도 전체 12개 대학에 711명이 등록하여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소신지원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었고, 이는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으로 육성하려는 현 정부의 전문대학 육성방안과 함께 수험생 및 학부모들부터 전문대학의 관심이 증가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