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 중점육성을 통한 취업걱정 없는 입학전형 시행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는 8월 12일(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였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현장중심 전문직업인 양성 및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하여 전문대학을 특정산업과 연계한 강점분야로 특성화하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이 고등교육단계에서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취업률 80%, 고용률 70%로 세우고, 이를 위해 연간 3,000억원의 정부지원을 통해 매년 15만명 이상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6학년도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결실을 통해 변화된 전문대학을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로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대학 과정을 이수하면 곧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비교과 입학전형 등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인성을 중시하는 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입시단계에서부터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전문대학 특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전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2016학년도 입학전형은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하여 ’14년 대비 7.7%(18,244명) 감소한 219,18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제고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농어촌출신 및 저소득층,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실시하여 전체 전문대학에서 32,115명을 모집하고,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 기술개발 및 환경변화에 대비한 ‘융복합학과’ 등, 직업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안전관리과, 응급구조과 등 안전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46개 대학 59개 학과에서 3,615명 모집 계획이다.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6학년도 총 모집인원

2016학년도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219,180명으로, 2015학년도 226,085명에 비해 6,905명(3.1%)이 감소하였다.

※ ’14년 237,424명(△4.0%) ’15년 226,085명(△4.8%), ’16년 219,180명( △3.1%)

모집인원 감소는 향후 학령인구 변화에 대비한 전문대학의 선제적 대응과 고등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시기별 모집

시기별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으로 137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3.2%인 182,297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으로는 137개 대학에서 36,88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체 인원의 경우, 2015학년도 186,005명에 비해 3,708명이 감소하였으나, 선발비중은 0.9% 증가하였다.

모집일정에 따라 구분되는 시기별 모집인원은 수시1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33,566명(60.9%)을 선발하고, 수시2차는 48,731명(22.2%), 정시1차 35,078명(16.0%), 정시2차에서는 1,805명(0.8%)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되는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77,494명(총 모집인원의 35.4%)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으로는 141,686명(64.6%)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대학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으로 총 105,039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또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정한 바에 따라,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총 36,64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제별 모집

전문대학은 전공 특성에 따라 2년제학과와 3년제학과, 4년제학과(간호과)로 구분되어 지는데, 2년제 학과의 경우, 127개 대학에서 148,581명(67.8%)을 모집하고, 3년제 학과는 126개 대학에서 59,338명(27.1%)을, 4년제 학과(간호과)는 58개 대학에서 11,261명(5.1%)을 선발할 계획이다.

동일한 학과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2년 또는 3년제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대학 지원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특히, 간호과의 경우 대학에 따라 3년 또는 4년제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대학 지원 시 유의하여야 한다.

전형요소 간소화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요소는 학생부, 수능, 면접, 실기, 서류를 중심으로 활용하며, 대부분 대학이 2개 이내의 요소만 반영한다.

또한, 학생․학부모가 전형기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반영비율을 단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전체인원의 69.6% 선발

핵심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한 전형유형별 모집현황을 살펴보면,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전체인원의 69.6%인 152,545명 모집하고, “수능위주 전형”은 20,098명(9.2%), “면접위주 전형”은 22,042명(10.1%), “실기위주 전형”은 6,573명(3.0%), “서류위주 전형”의 경우에는 17,922명(8.2%)을 모집한다.

산업수요를 고려하는 비교과 입학전형 확대 실시

또한, 전년도에 이어 2016학년도에도 교과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 평가 시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여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2016학년도의 경우, 전년보다 6개교 증가한 21개교에서 실시하며.총 173개학과에서 1,84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택형 수능성적 반영방법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선택형 과목에서 A형과 B형 모두를 동시 반영하며, 26개교의 일부학과에서는 B형 수능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과목별 반영 개수 현황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의 과목별 반영 개수는 2개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60개교로 가장 많고, 3개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42개교, 4개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28개교이며, 14개교의 경우에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201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방향에 따라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제고 차원에서 농어촌 출신 및 저소득층,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외 특별전형 중 기회균형선발로, 136개교에서 총 11,83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도 사회․지역배려자 선발로 91개교에서 20,2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학과 등 직업분야별로 취업과 연계한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 물리치료, 임상병리, 응급구조과 등으로 분류되는 “간호보건” 분야의 경우, 105개교, 442개학과에서 29,831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자동차, 철도전기, 조선해양, 기계공학과 등으로 분류되는 “기계․전기․컴퓨터” 분야의 경우에는 104개교, 482개학과에서 43,35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호텔관광 및 호텔경영, 관광외국어, 항공운항과 등으로 분류되는 “호텔․항공․관광” 분야의 경우, 83개교, 171학과에서 11,762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실용음악과 등으로 분류되는 “방송․음악․예술” 분야의 경우에는 62개교, 185개학과에서 9,56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피부미용 및 패션디자인과 등의 “뷰티․디자인” 분야, 부사관 및 경호과 등의 “국방․경찰” 분야 등 수험생의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분야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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