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며 진정한 우정 나눌 수 있는 계기됐어요!"

   
 

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신길순)는 24일,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도와가며 진정한 우정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특수교육 도우미’ 발대식을 가졌다.

제천제일고는 36명의 장애학생들이 일반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특수교육 도우미 제도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형성을 돕고, 일반학생들에게는 다른 사람을 돕고 배려하며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도우미 임명장 수여, 대표 선서, 교장선생님 훈화, 특수교육 도우미 활동 안내가 있었다.

특수교육 도우미 학생들의 주요활동으로는 장애학생의 등하교 확인, 수업시간 준비물 챙기기, 교실 이동 도와주기, 신변처리 도와주기,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런치버디', 문제행동 발생 시 도움 주기, 일반학생과 장애학생 사이의 중재자 역할 등이다.

또한, 매 학기말 특수교육 우수 도우미를 시상, 봉사시간으로 인정해 줄 예정이다.

특수교육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 한 학생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우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특수교육 도우미활동을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좋은 영향을 미치는 진정한 친구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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