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가 23일, 다목적 강당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년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 날 교육과정 설명회는 학교장의 교육 비전에 대한 안내에 이어 각 부서별 사업 설명, 담임교사와의 상담 시간 등으로 운영했다.

정태안 교장은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가슴마다에 큰 꿈을 갖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밝은 지혜를 기르며, 세상사람 누구와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넘치는 인간미를 지닌 행복한 학생을 길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교장은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희망찬 꿈을 가슴에 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꿈이 있는 학생은 삶의 방향과 목표가 분명하고, 삶의 과정에서 어려운 일이 발생해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밝은 지혜란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지혜로, 나로 인해 더 아름답고, 더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유익한 지혜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얻은 지혜로움이 자신의 인간적인 성장은 물론,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넘치는 인간미를 기르기 위하여 긍정적인 마음 갖기, 상대방과 입장 바꿔 생각하기,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둥글둥글 함께 살아가는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무행정부에서 2015학년도 학교 일과 운영, 교육과정 편성, 학사 일정에 대해 안내하고 학생지원부에서 학생생활규정, 학생생활평점제, 학교폭력예방동아리인 해피엔젤스 운영 방안,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연구부에서는 교내 평가 및 내신성적 산출 방법을, 교육진흥부에서는 학부모회 운영 방안을, 창의인성부에서는 현장체험학습을 안내하는 등 10개 부서 부장교사들이 주요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종료 후에 학부모들은 각 교실로 이동하여 담임교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학부모 이지영씨는 “우리학교가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중학교 교육력 제고 사업 등에 선정되어 다른 학교보다 더 좋은 기자재를 활용하여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든든하다”며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이 학생 지도에 매진하실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