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개요
철학(philosophy)의 어원을 풀어 보면, ‘지혜를 사랑하다’ 입니다. 결국 철학은 자신과 자신의 삶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지적인 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학과에 입학하면, 삶의 의미, 신, 선과 악, 존재 등에 대한 궁극적인 의문을 던지고 이에 합리적으로 대답하는 법에 대해 공부합니다. 졸업 후 많은 분야에 진출 가능하고, 특히 요즈음에는 정보 산업 및 문화 산업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는 편입니다.

학과특성
철학과는 흔히 말하는 ‘실용적’ 학문과는 거리가 먼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철학과에 입학하면 4년 동안 기본적으로 논리적·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 철저히 배우기 때문에 모든 인문사회과학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전개를 중시하므로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연극, 영화 등의 개성 있는 분야에 종사하기도 합니다.

흥미와 적성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또는 진리 그 자체에 대해 호기심이 있고 탐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철학과에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또, 철학과에서 학문적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지적 활동의 기초가 되는 논리적, 비판적 사고 능력이 중요하므로, 기본적인 논리력을 갖추고 있으면 철학과를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졸업 후 진출 분야
기업체 : 출판사, 영화배급사, 드라마 외주제작사, 기업체의 사무직, 광고 회사, 사설 학원
언론사 : 신문사, 잡지사, 방송국
연구소 : 인문·사회과학 관련 국가·민간 연구소, 문화관련 국가·민간 연구소
정부 및 공공기관 :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유사 학과 : 철학윤리문화학부, 유학·동양학부, 동양철학과

전공 학과 선택 동기
고등학교 때부터 삶의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근본적인 고민이 있었죠. 그것이 아마 학과 선택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현실적인 편의를 주는 학문보다 본질을 알고 싶고 근본을 추구하고 싶다는 의지가 계속 있었고, 그것이제가 철학을 선택하게 한 동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실적인 학문보다 인문학 쪽에 적성이 맞다는 적성검사 결과도 학과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학과 준비 사항
미리 준비해야 될 것은 없습니다. 철학 자체가 워낙 근본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좀 더 폭넓게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언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철학자가 직접 저술한 원전을 읽어 낼 수 있는 능력 있는 학생이라면 철학 공부를 훨씬쉽게 할 수 있으니까요. 여유가 있다면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등의 특별한 언어라든지 관련 소양을 쌓아 놓는다면 도움이 됩니다.

학과 선택을 위한 조언
철학과는 90이 넘는 긴 삶에서, 정말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여러 현실적이고 편리한 학문들을 그 학문답게 쓸 수 있게 하는 청정한 수원지 역할을 합니다. 긴 호흡으로 살고 싶은 분들은 철학과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말이 있죠. 높이 날면서 삶 자체를 좀 더 멀리 조망하고 내 삶을 음미하면서 살고자 하면 철학과 선택이 후회 없을 것입니다.

<2014학년도 철학·윤리학과 취업률>

학교명에 *표시는 계열별 졸업자수가 10명 미만인 학교를 의미
취업률이 “-”인 경우는, 취업대상자가 없음을 의미

<자료출처: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미래의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