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캠퍼스

수시를 앞두고 서울·수도권의 26개 대학이 수시 등급 컷을 공개하였다. 그런데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공개한 등급 컷을 모두 찾아보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에듀진>과 <나침반 36.5도>에서는 학생들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수시전략을 짤 수 있도록 공개된 자료의 학과와 유사학과의 등급 컷을 한데 묶은 수시 등급 컷 자료를 공개한다.

4년제 대학 전체에서 매년 선발하는 신입생은 대략 36만여 명이다. 수능에 응시하는 60만여 명 가운데 60%는 4년제 대학을 간다는 말이다. 이제는 대학의 랭킹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는 4년 뒤 자신의 역량 랭킹이 중요해진 시대이다.

4년제 대학에 간 36만여 명 중에 ‘파레토의 8:2법칙’을 적용하면 20%인 7만 명 정도는 서울 유명대 학생들보다 더 나은 역량을 갖고 졸업하게 된다는 말이다. 대학을 선택하지 말고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학과와 대학을 선택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학교를 선택하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먼저 선택한다.(주의사항: 학과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배울 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선한다)

2. 자신의 등급 컷을 확인한다.

3. <에듀진>에 실린 대학 공개 자료와 <수시 백전불태>에서 공개한 실제 등급 컷을 비교해 학과 및 대학을 선택하고 최종지원을 한다.

4. 등급 컷은 대학마다 과목수가 다르고 학년별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 입학처의 최종 수시자료를 확인 후 산출해야 한다.

5. 학생부교과는 대학의 반영방식을 고려하고, 면접이 포함된 경우에는 면접 점수에 의해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면접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6. 학생부종합은 자소서를 대학과 학과의 특성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면접이 있는 경우, 면접반영비율이 높은 만큼 해당 대학, 학과에 가서 무엇을 배우는지, 지원한 학과의 교수라면 학생을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지를 생각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7. 논술과 적성은 대학마다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으니 확인하고 준비하도록 한다.

8. 지역인재전형, 농어촌전형, 특성화고전형 등은 대학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발하고 모집하는 학과도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피는 전략을 수립하자.

아래에 공개한 등급 컷은 자료가 공개된 (26개 수도권 대학)만을 다룬 것이며, “수시 백전불태”에는 152개 대학의 실등급컷 자료가 공개되어 있다. 그러므로 양쪽 데이터를 모두 확인하고 비교한 뒤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향후 등급 컷을 공개하는 대학이 추가될 경우 <에듀진>에 바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부터는 등급 컷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나머지 대학들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수시정보 전체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등급 컷 자료를 공개한 수도권 대학은 한양대를 비롯해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단국대, 대진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울여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안양대, 용인대, 을지대, 인천대, 인하대, 중부대(고양), 청운대(인천), 평택대, 한경대, 한국교통대(의왕), 한국산업기술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홍익대 등 26개 대학이다.)

*아래 표에 대학 이름이 없는 것은 대학이 등급컷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수도권 교육학과 학생부 교과 전형 평균 등급>

* 충원 합격자가 없는 것은 대학이 공개하지 않은 것임.

<서울·수도권 교육학과 교과+면접 전형>

<서울·수도권 교육학과 학생부종합전형>

* 충원 합격자가 없는 것은 대학이 공개하지 않은 것임.

<서울·수도권 교육학과 논술 전형>

* 충원 합격자가 없는 것은 대학이 공개하지 않은 것임.

<서울·수도권 교육학과 적성전형>

* 충원 합격자가 없는 것은 대학이 공개하지 않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