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 본선 금상․동상 수상

   

▲ 한국과학영재학교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2015’ 금상 수상팀(해밀아라)의 연구 활동 모습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KSA, 교장 정윤)가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에서 금상 1팀, 동상 2팀, 특별상 1팀의 수상 성과를 거두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는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 단순히 과학영재를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 국제적 화두에 대해 6개월간 진행됐으며, 457개 응모 팀(914명) 중 1~2차 예선 심사를 거쳐 15대 1의 경쟁률로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이 각자 연구한 결과를 전시하고 발표․토론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금상 1팀(1학년 석효빈․최민영, 지도교사 최은영), 동상 2팀(2학년 강민상․심수정, 지도교사 최현정/2학년 오현창․정연욱, 지도교사 고인정), 협찬사특별상(3학년 김하림, 차상윤/지도교사 이승국) 수상으로 총 4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상 수상팀은 2,000만원의 대학 입학 장학금과 해외 우수 과학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동상․특별상도 각각 300만원․200만원의 입학 장학금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해밀아라팀(1학년 석효빈․최민영, 지도교사 최은영)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해수용해 실험에서 바다사막화 표본생물의 생태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수정화 기능을 가진 효율적인 바다 숲 연구’라는 주제로 본선에 참가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울릉도 전체가 아닌 북서면 청정 해안에 유독 사막화가 발생하는 이유를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영향이라 생각하고 이산화탄소 해수 용해 실험을 통해 백화현상 및 미역 끝녹음을 확인하였으며, 표본 생물의 생태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해조류를 넣었을 때 해수 정화 기능을 가지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이에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해조류를 이용한 효율적인 바다 숲 생성을 제안하게 되었다.

KSA 정윤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연구활동 성과를 지구의 다양한 현안에 접목시켜 미래 과학자로서의 연구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고 참가 의미를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