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 것일까?

   
 

과연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 것일까?

불행한 사람들은 모두 다 제각각 자신이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늘어놓는 반면, 행복한 사람들은 그런 조건들이 오히려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고 말한다.

불행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못한 이유를 자신이 아닌 외부 조건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행복한 사람들은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자신이 행복해야 할 이유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르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

- 가족과 친구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 설령 떨어져 있어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그 자체를 즐긴다.
-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감사한다.
- 동료나 낯선 사람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민다.
-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믿음을 가지고 있다.
- 삶의 즐거움을 음미하며 현재의 순간에 늘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 평생에 걸쳐 지속할 수 있는 목표와 포부에 헌신한다.
- 스트레스와 슬픔, 시련에 대처할 때 균형을 잃지 않으며 단호하다.
- 늘 밝은 표정을 짓고 있으며, 먼저 인사한다.
-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
-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 미래를 낙관적으로 내다본다.

행복한 사람들이 이러한 특징을 가지는 반면에 불행한 사람들은 불행의 원인을 외부 환경 탓으로만 돌리고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어떤 특정 환경이 뒷받침해주지 못한 탓이라는 것이다.

부모 때문이라든지, 학교 때문이라든지, 외모 때문이라든지, 돈 때문이라든지, 정책 때문이라든지 등으로 삶의 불행을 자신이 아니라 외부요인으로만 돌린다. 문제는 그렇게 투덜거리며 외부 탓만 하면서 정작 행복해지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은 별로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한 번 비교해보자. 불행할 정도는 아니어도 행복한 사람에 비해 덜 행복한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행복한 사람들은 더 활기차다.

대개 관대하고 협조적이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더 호감을 산다. 그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결혼생활을 더 오래 지속해 나가고 원만한 교우 관계와 풍부한 사회적 지원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나아가 행복한 사람들은 사고가 더 유연하고 독창적이어서 직장에서도 생산성이 높을 뿐 아니라 더 만족스럽게 일을 한다. 그 덕분에 더 빠르게 승진하고, 더 높은 보수를 받는 경향이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해지기 원할 것이다. 그러나 행복을 배워서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행복도 배울 수 있다.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이미 상당한 연구 자료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러면 정말 그런 연구 자료 속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있다. 믿어라. 하지만 행복해지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음 편에서 긍정심리학의 전도사라고도 할 수 있는 소냐 류보머스키의 저술 『How to be happy』를 통해 과학자들이 밝힌 행복해지는 보편적인 방법들을 정리해서 전달해보려 한다.

꼼꼼하게 읽어보고 자신의 삶에 맞게 적용해보자. 머리로만 받아들이려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보다 행복해질 수 있다.

참조출처: <청춘의 진로나침반>

정철상 부산외대 취업전담교수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이자 취업진로강사협회 명예회장이다. 2년 넘게 <나침반 36.5도>에 연재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 '커리어코치 정철상의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했던 남자', '가슴뛰는 비전', '청춘의 진로나침반' 등 다수가 있다.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관련 부문에서 한국 최고의 명강사이자 저자로 알려져 있다.

<기사 제공=진로진학의 나침반3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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