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분석: 메가스터디 수학영역 강사(김용욱 등 3인)

A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B형은 다소 쉽게 출제
A,B형 모두 6월 모평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항에서 변별력 있을 듯

1. 총평

A형은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어려웠고 작년 수능과는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은 눈에 띄지 않았으나 21번(다항함수의 그래프) 문항이 종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항으로 수험생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에 비해 계산을 요하는 문항들이 다소 출제되어 난이도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B형은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신유형 문제는 없이 대부분 교과과정에 충실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문제해석의 어려움보다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을 주었다.

난이도 분석을 해보면 수학 A형은 2014학년도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고 6월 모의 평가때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학 B형은 2014학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쉬울 것으로 보이고 6월 모의 평가때보다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 유형별 출제 경향 분석

<A형>

최상위권 학생들은 비교적 평이하게 느껴졌을 것이나 중위권, 중상위권 학생들에겐 18번(무한급수와 도형), 19번(행렬합답형), 21번(다항함수의 그래프), 29번(확률밀도함수), 30번(격자점의 개수 세기) 등의 문항이 다소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30번 문항은 지속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인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율은 대체적으로 70%선으로 보이나 종전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체감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B형>

작년 수능 29번, 30번과 같은 최고난도의 문항이 없어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1번(상용로그 지표와 가수, 극한), 29번(공간도형), 30번(적분의 계산) 등에서 비교적 어려운 계산력이 요구되어 중위권 학생들에게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이다. 14번(통계)은 어렵지는 않았으나 질문의 소재가 다소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다.
 

3. 2015학년도 수능 대비 수학영역 학습법

수학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본인에게 부족한 단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15 수능은 기본적으로 ‘쉬운 수능’을 표방하고 있어 수학영역도 기본문항에 대한 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쉬운 수능’에서 관건은 실수 줄이기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보다 그 동안 공부해왔던 내용에 대한 재점검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EBS교재의 기본 문제들을 중심으로 쉬운 문제부터 난이도를 높여가는 학습을 통해 기본개념을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문제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수학 A형(인문계)

수학 I은 역대 수능과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유형의 문항들이 많기 때문에 기출 문제 위주로 꼼꼼히 복습하는 것이 좋다. 고득점을 노리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수열의 발견적 추론, 도형의 성질과 관련되어 출제되는 무한등비급수의 활용 문제 등을 심화 학습해야 하며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의 성질은 매년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 내용이므로 반드시 기출문제 위주로 관련문항을 풀어봐야 한다.

미적분과 통계기본의 경우는 기본개념은 물론 다소 복잡한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문항 또한 철저히 대비해야 하므로 EBS교재는 물론 수능기출문제집을 통해 적응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도함수의 그래프와 극대 극소의 해석과 관련된 문항이 고난도로 자주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수학 B형(자연계)

수학 B형은 넓은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를 읽고 나서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개념을 떠올리는 것이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통계 모비율의 추정, 삼각함수, 일차변환, 이차곡선의 접선 등 단순히 적용되는 공식들에 대한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함수의 극한이나 삼각함수와 결합한 도형의 활용문항은 중등수학부터 다루어 온 기본도형의 성질에 대한 정리를 한 후 기출문제를 풀며 정리해 나가야 한다. 미분법의 경우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법과 함께 합성함수, 역함수 등의 기본 함수 해석과 결부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변곡점의 성질과 관련한 이계도함수 관련 문항은 고난도 빈출 유형이므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공간도형의 이면각과 정사영, 벡터의 내적 등은 고난도 문항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출문제집 4점 문항과 EBS 연계교재를 집중적으로 풀어봐야 한다.

 

자료분석: 메가스터디 수학영역 강사(김용욱 등 3인)

<자료제공 =메가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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