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연휴동안 탐구·대학별고사 마스터해야
- 나의 페이스대로 끝까지 밀어붙이며 멘탈 관리해야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능! 수능 준비에 몰입해야
- 대학별고사 준비, 수능 최저도 함께 고려해야 
- 수시모집 합·불, 의연하게 받아들여야  

수시 원서 접수 후 5계명   
1.추석연휴에 하나는 끝내라      
2.남의 말과 일에 관심을 버려라  
3.수능 준비에 몰입하라  
4.대학별고사를 준비하되 상황을 파악하라  
5.수시모집 결과에 의연하라   

2022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14일로 마무리됐다. 수험생 증가와 수시모집 인원 감소로 인해 수도권 주요대를 비롯 지역 거점국립대학 등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약대 6년제 전환으로 인해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쏠림 현상이 매우 심했다.   

수험생 증가와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로 인해, 온라인 접수자 기준 총 접수 건수가 218만 건이 넘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8만여 건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추산할 수 있다. 최종 접수 건수는 현장 접수분까지 합해 추후 정확하게 집계될 것이다.   

원서 접수 후에 곧 10월 2일 성신여대와 연세대 논술을 시작으로 대학별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시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전반적인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이 시기에 건강관리, 체력관리, 코로나 주의, 음식 주의가 무엇보다 요구된다. 수험생들은 취침, 기상, 아침식사, 등교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기상과 공부, 휴식 등 모든 것을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나가야 한다.   

다음은 2022 입시의 성공을 위해 이 시기에 지켜야 할 수험생 5계명이다.    

추석연휴에 하나는 끝내라    
해마다 추석 연휴 때에 보통 탐구영역에 대한 수능 대비 단기 완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18일부터 5일 간의 긴 연휴가 이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므로 수험생들도 이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부터 수능 대비에 막바지 시기이므로 혼자 연휴를 보내기보다는 방역이 철저한 학원 등에서 실시하는 단기 완성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인터넷강의에 참가해 탐구영역 1개 정도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그동안 대학별고사를 준비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단기라도 해당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학별고사 준비도 온오프로 병행 가능하다.    

남의 말과 일에 관심을 버려라      
이즈음에는 수험생 커뮤니티에 수시 지원 경향, 공부법, 문제집 선택 등에 대해 이야기가 많아진다. 그럴 때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차근차근 본인의 계획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수험생들마다 주어진 여건이 다르고 기본 실력이 다르다. 당연히 공부하는 방법이나 양, 스타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남의 말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만의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다.    

또 조금 있으면 수시 1단계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절대로 남의 입시결과에 관심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의 심리는 불합격을 예상하고 상향지원을 했더라도, 막상 떨어지게 되면 크게 상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를 어떻게 빨리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결국은 남의 말이나 일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멘탈 관리가 더 중요하다.      

수능 준비에 몰입하라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되고 수시 원서 접수가 마무리되면 남은 기간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 지원 희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 등을 고려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효율적인 수능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이 시기를 보내는 상황은 경험자인 졸업생과 경험하지 못한 재학생들이 다르다. 졸업생들은 지금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공부를 하는데 재학생들은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게 되면 마치 입시가 끝난 듯 학업에 집중을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졸업생은 정시, 재학생은 수시에 초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 10월부터는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남은 기간 본인의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인 수능 학습이 필요하다.  

정시 수능 전형을 주력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뿐 아니라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 해도 수능 최저 대비 및 수시 실패 시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때문에 수능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10월부터는 주 1~2회 정도는 실제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수시만을 노린다면 포기할 과목은 포기하고 최저를 맞출 과목에 집중하지만 정시까지 염두에 둔다면 골고루 준비를 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되 상황을 파악하라  
그동안 대학별고사를 준비를 안 했다면 철저히 해야 하지만, 수시 준비에만 몰입하다가 수능을 망치는 사례가 무수히 많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수능이면 수능, 논술이면 논술. 국면 전환이 분명해야 한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조금이라도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시기는 남은 기간 지원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올해의 주요 사회적 이슈 등을 찾아 본인의 입장을 틈틈이 정리해두면 좋다.    

또한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실전 연습을 해보고 첨삭을 받아보도록 하자. 논술준비는 첨삭지도가 중심이므로 비대면이라도 첨삭은 받아야 한다.    

유의할 점은 같은 논술 전형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 적용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나 합격 가능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 인문계 수험생들은 수학으로 인해 수능 최저 충족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반면에 자연계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수능 최저 충족이 쉬워져 예전에 비해 논술 실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수시모집 결과에 의연하라  
학생부종합 전형의 단계별 전형은 1단계 합·불 결과가 나오면, 탈락한 수험생들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대체로 수시에 지원할 때에 대략의 합·불은 예상했을 테니 이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6번의 수시 지원에서 매번 정신이 흔들리게 되면 수능도 어려워져 정시까지 실패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적어도 2-3개는 탈락할 수 있음을 알고 담대하게 생각을 하자. 수시에서 떨어진다면 정시 합격을 노려야 하므로 더더욱이 상심하여 손 놓을 시간이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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