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중간고사 대비 방법
- 까다로운 서술형 문제 기출문제로 대비 - 암기 과목은 '반복'이 핵심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포기하기엔 이르고, 밤새워 벼락치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남은 며칠,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성적을 지킬 수 있다.
고교 때의 지필고사는 중학교 때와는 달리 누군가는 꼭 틀려줘야 하는 시험이다. 그래야 9등급으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학생들은 비교도 안 되는 교과 수준과 학습량에 막막해지고 지치기도 쉽다. 하지만 지나치게 성적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지필고사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그 결과를 통해 교사의 시험출제 방식에 대해 분석 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공부방법에 대한 계획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
▶시험 범위 전반 ‘스캔’부터
과목별 시험 범위를 빠르게 훑어본 뒤, 출제 비중이 높고 이해도가 낮은 단원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 중요한 단원 위주로 압축해 공부해야 제한된 시간 내 효율이 올라간다.
▶까다로운 서술형 문제, 기출문제로 대비하자
고등학교 시험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은 바로 서술형 문제이다. 서술형 문제 풀이에 버거운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고교에서 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으니, 미루지 말고 꼭 풀어보자.
기출문제에서 시험문제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들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으니 이만큼 효과적인 시험공부도 없다. 또한 서술형 문제는 많이 풀어봐야만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암기 과목은 3회전으로!
암기 과목은 반복이 핵심이다. "1회로 전체 범위 빠르게 훑기→ 2회로 중요한 부분 표시·정리→ 3회로 틀린 문제·헷갈린 개념만 집중" 이 과정을 거치면 벼락치기에도 체계가 생긴다.
▶중간고사, 시간 관리 훈련 기회로 활용하자
시험에서 낭패를 겪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시간 부족’이다. 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시간 관리를 못해 놓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다. 시간 안배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익히지 않으면 교내 지필시험뿐 아니라 수능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따라서 중간고사를 시간 관리 방법을 익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험공부를 할 때는 분명히 알았던 문제인데, 막상 시험장에서는 틀리는 일이 많다. 실전이라 긴장해 틀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부족해 허겁지겁 문제를 풀다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시험공부를 위해 문제풀이를 할 때부터 문제당 할애할 시간을 적절히 정하고, 정한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푸는 연습을 해보자. 어려운 문제는 우선 미뤄두고, 다른 문제를 다 풀고 남은 시간에 장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문제를 풀어보자. 헷갈리는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