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 출범
- 한국형 IT 융합 교육 세계로 확산 -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한국이 강점을 가진 IT 기반 융합 교육 모델을 해외 대학과 공동 개발·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한다.
중앙대는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Global Virtual Convergence College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기반 학습 확산, K-교육에 대한 글로벌 관심 등으로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는 한국 대학이 새로운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로, 한국 대학이 주도적으로 구성한 첫 국제 협력 체계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한국이 보유한 콘텐츠 및 IT 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실감미디어, AI 등 융합 교육을 해외 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구조를 도입해 K-교육의 해외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IT 기반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 공유 ▲마이크로디그리 등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 ▲AI 교육 플랫폼 연동 등 협력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김준혁, 조인철 의원실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의 공동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얼라이언스에는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교(PTIT), 태국 치앙마이대학교(CMU),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헝가리 모홀리-나기예술공과대(MOME),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키르기스스탄 살림베코프대학교(SU) 등 6개국 주요 대학이 우선 참여한다. 각 대학은 한국의 IT 융합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교육과 교육 플랫폼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참여 대학의 확대 등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한국은 IT와 콘텐츠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융합 교육은 글로벌 대학의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라며, “실감미디어, AI 기반 K-교육 모델을 체계적으로 확산해 한국이 미래 고등교육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중앙대 가상융합대학(Virtual Convergence College) 소개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실감미디어, 인공지능(AI), 콘텐츠 공학 등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된 중앙대학교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을 중심으로, 실감형 제작 스튜디오, AI 기반 학습 시스템, 마이크로디그리와 같은 국제 공동 교육과정 등 차세대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가상융합대학은 국내 대학 최초로 해외대학들과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협력 구조를 구축하며, K-교육의 새로운 표준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개요]
행사명: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 출범 기념 컨퍼런스
주제: 미래형 대학 혁신과 K-교육의 글로벌 확산
일시: 2025년 11월 25일(월) 14:00~16:00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주최/주관: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실감미디어혁신융합사업단, 국회의원 전용기, 김준혁, 조인철 의원실(이상 더불어민주당), 강경숙 의원실(조국혁신당)
후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