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고려대학교 정시 주요사항 및 변동사항

- (가)군 전체 모집으로 일원화 - 영어 반영 비중 축소 - 자연계 지원자가 과탐 선택 시, 변환점수에 3% 가산점 부여

2025-11-26     에듀시크릿 김성주 소장
[사진=고려대]

2026학년도 고려대 정시모집에서의 주요사항 및 변동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정원 변화 및 모집군 변화

고려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으로 구분하여 선발했으나,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이 다시 (가)군으로 일원화되었다. 수험생들은 모집군 변화로 인해 지원 전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또한 일반전형 모집 인원이 감소한 대신 교과우수전형 인원이 증가했다. 대학의 전형 변화는 해당 대학이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상(인재상)의 조정과 연관되므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추가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모든 전형에 반영된다.

  2025전형(가군) 2026전형(가군) 증감
일반전형 1,111 1,035 -76
교과우수 512 594 82


2. 수능 반영 방법의 변화

2026학년도 고려대학교 정시는 전반적으로 영어의 반영 비중이 축소되었다. 최근 영어 영역의 변별력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반영된 변화이다. 다만,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난이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은 영어 감점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를 선택할 경우 변환점수에 3%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연계 지원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전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게다가 z변환 점수를 적용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모든 영역에 대해 변환점수를 활용해 점수의 형평성을 확보하며, 세부 기준은 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수능 반영 점수표

단위 국어 수학 탐구 합계 영어 한국사
자연계 (가정, 간호 제외) 200 240 200 640 감점 감점
인문계, 가정, 간호, 체교 200 160 560
디자인 - 360


-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 탐구는 2과목 응시 필수, 사탐·과탐 모두 인정한다.
- 단,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 선택하면, 과목별 변환점수에 각 3퍼센트 가산점이 추가로 부여된다.

▷영어 감점표

등급 1 2 3 4 5 6 7 8 9
감점 0 3 6 9 12 15 18 21 24


▷한국사 감점표

등급 1 2 3 4 5 6 7 8 9
감점 0 0 0 0 0.2 0.4 0.6 0.8 2


3. 고려대학교만의 특이사항

고려대학교는 2026학년도에도 사탐·과탐 모두 지원 가능한 제도를 유지하면서, 자연계열의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탐구 선택 시 가산점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계 수험생들은 탐구 선택 전략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에듀시크릿 입시전략연구소 김성주 소장은 “영어의 반영 비율이 작지만 올해 영어 난이도가 높았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올해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변별력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정시 전략 조정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특수계약학과는 졸업 후 취업이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