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6일 교육부가 2022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수도권 쏠림 현상이나 경제력에 의한 교육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작년 11월에 발표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서 영재학교 입학전형 중 지필고사 폐지 등의 개선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나서야 개선 방안을 발표한데다, 여전히 검토 중이거나 확정되지 않은 방안이 많은 상황이라 교육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개선방안 '4가지'…기존 문제 해소할 가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1.18 11:30
-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들이 초유의 환경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 가운데, 교육부가 고사장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한다고 밝혀 불만을 사고 있다. 교육부는 방역 차원에서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가림막 책상 전면에만 설치돼…실효성 의문 수험생들은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뿐 아니라, 가림막을 두고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가림막은 책상 전면에 설치되지만 사실상 양 옆면은 뚫려있기 때문에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 교육부는 자리 배치에서 좌우 간격으로는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1.13 14:12
-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중원대학교 4개 대학이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제3회 교육과정 정상화 심의위원회 서면심의'를 거쳐 2019, 2020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 가운데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 대학을 최종 확정해 각 대학에게 그 결과를 통보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수학 2문항,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수학 1문항, 카이스트는 수학 1문항으로 총 3개 대학의 4개 문항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위반한 것으로 결정됐다. 중원대학교는 2019학년도 시정명령의 이행 실적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1.13 10:30
-
서울대가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생기부 교과평가를 새로운 전형 요소로 도입해 ‘수능시험 + 교과평가’로 선발한다. 또한 그동안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했던 지역균형전형을 정시모집에서도 선발하고, 수시 지역균형전형의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었던 것을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한다. 10월 28일 서울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담은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새로 도입하게 될 교과평가에 대해 이렇게
교육시사이슈
유성룡 입시분석가 (ST Unitas 교육연구소장)
2020.11.12 13:43
-
지난 10월 27일(화) 실시된 ‘2021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나형 15번 문제에서 오류가 발생해 ‘모두 정답’ 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교육청이 11월 11일 채점 결과 통지 과정에서 확인됐다.이번에 오류가 발생한 문제는 수학 나형 15번으로 이산확률분포에서 새롭게 정의된 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하는 문항이었다.오류의 근거는 “확률변수 X의 평균으로 주어진 값이 ‘6’이었는데, 이는 문제에서 나온 조건에서 확률변수 X가 취할 수 있는 값(1부터 4까지)보다 커서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확률분포가 됐다”는 것이
교육시사이슈
송미경 기자
2020.11.12 10:45
-
국민이 바라는 미래 학교의 모습은 '배려·존중을 배우는 학교’이며, 교사의 모습은 ‘개별 학생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이해․소통하는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 교육과정, 교원의 역할 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고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래 학교의 역할, 학생 진로 설계 도울 수 있어야 국민들은 미래의 학교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 ▲감염병 등 전지구적 재난의 일상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1.11 13:38
-
무자격 교장 폄하는 '비합리적 비난'일 뿐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9학년도 전국 초·중등 학교장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교사 출신으로 선출된 내부형 공모제 교장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일반 승진제 교장은 물론 전체 교장 평균 만족도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일부에서 평교사 출신 교장을 무자격 교장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학교 현장을 모르는 비합리적 비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019학년도 전국 학교장 교원능력개발평가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초·중등 두 개 학
교육시사이슈
한승은 기자
2020.11.11 12:00
-
휘문고·중동고·영동고 등 강남 일반고 졸업생의 재수 비율 특히 높아 서울 강남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이후, 바로 대학으로 진학하지 않고 재수를 선택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알리미가 6월 5일 공지한 "2019년 2월 고등학교 졸업생의 진로 현황"에 따르면, 강남구 18개 고등학교 중 휘문고·중동고·영동고 등을 포함한 13개 학교가 2019년 2월 졸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를 제외한 서울 소재 244개 고등학교 중 2019년에는 31개교, 2018년에는 29개교,
교육시사이슈
유성룡 입시분석가 (ST Unitas 교육연구소장)
2020.11.11 10:45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일이 변경됐을 뿐만 아니라, 방역 차원에서 시험장 환경도 달라진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주목하자. 달라지는 시험장 환경 응시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장 방역지침에 따라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능 당일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밸브형 또는 망사형 마스크는 불가하다. 밸브형 마스크의 경우 들숨을 막고 날숨을 편하게 해 감염원이 배출될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1.10 13:57
-
수능관리단, 2021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 발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수능 관리단’은 11월 5일(목) 2차 회의를 통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작년 수능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 수는 총 253명으로, 그중 4교시 응시방법 위반과 전자기기 등 금지 물품을 소지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 2020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현황 올해는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책상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예년에 비해 시험 환경이 변화돼 철저한 신분 확인
교육시사이슈
한승은 기자
2020.11.09 10:13
-
지난 10월 26일(월) 교육부 종합감사 과정에서 지적된 바 있는 초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관련 예비 초등교사들간 출제 관련 정보 사전공유 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강득구 의원은 지난 10월 26일 교육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다음 카페 '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에서 예비교사들이 시험 출제진 교수들의 정보를 조직적으로 사전공유하는 정황을 공개하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하지만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 교육부 종합감사 이후에도 여전히 출제진 및 출제 예상문제 등 출제 관련 정보를 조직적으로 사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이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0.11.03 11:35
-
서울대가 2023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육계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교육부는 각 대학에 2022학년도부터 수능 정시 40% 선발을 권고했는데요. 이에 서울대는 반발하며,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선발 비율을 23%정도로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대학들은 학생부교과를 전면 도입하고 논술비율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서울대는 2023학년도 정시 지균과 일반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정시 교과 평가는 기본적으로 절대평가방식을 활용하며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A,B,C 중
교육시사이슈
신동우 기자
2020.10.30 10:35
-
서울대가 현 고교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년부터 정시모집에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하고, 학생부 평가내용을 반영하는 ‘교과 평가’를 전면 도입하겠다며, 가장 먼저 독자적인 신입생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28일,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지역 편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에 신입생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고 전국의 인재를 고르게 선발하고자 모집단위의 일부 인원을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3 대입 전형부터 서울대를 포
교육시사이슈
한승은 기자
2020.10.29 16:00
-
코로나로 인해 지역별 초등학교 등교일수가 최대 5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타 지역 대비 초등생 등교일수 저조 국민의힘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1학기 등교일수 조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등학생은 평균 11.6일 등교했고, 경기도 17일, 인천 16일로 수도권 초등학생의 등교일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대구지역의 초등학생은 지난 1학기 동안 36.2일 등교했다. 경북 56일, 경남 59일, 부산 42.7일로 조사됐다.이 밖에 전라남도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0.28 11:05
-
교육부는 전국 22개 고등학교가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교육기술이 접목된 고교 교육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이번 시범 사업은 '코로나 상황에서의 원격교육 환경 개선',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외 교육자원의 효율적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22개 고등학교는 참여 유형에 따라 ‘에듀테크 선도고교 10개교’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 12개교'로 나뉜다. 에듀테크 선도고교▲호산고(대구) ▲빛고을고(광주) ▲이문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0.27 13:45
-
현행 지식전달‧서열경쟁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돼온 자유학기(년)제가 도입된 이후, 오히려 학생 성적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사교육비 지출이 더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포함 7개 교육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자유학기(년)제 실태조사 및 대안마련을 위한 설문조사' 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교사 및 관리자,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중·고등학생 등 전체 1만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0.26 11:40
-
교육부 담당과 핑계로 ‘대학 교수-자녀 수강 실태조사 및 권고안’ 교대 제외시켜 교육부가 대학 교수-자녀 수강 조사’에서 담당과가 다르다는 이유로 교대를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교수-자녀 간 수강 및 성적부여 등 학사운영실태’조사에서 교육부가 교육대학을 누락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12월‘교수-자녀 간 강의수강 및 성적평가 공정성 제고 권고(안)’에서도 교대는 아예 공문 발송조차 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담당과가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교수-자녀 간 강의수강 및 성적
교육시사이슈
한승은 기자
2020.10.26 11:20
-
지난 10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가야본성-칼과 현’ 전시회와 관련하여 완전히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에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와 역사의병대 등 역사를 바로 세우기 운동 본부 등에서는 ‘완벽한 거짓 증언‘이라고 정부차원으로까지 비화시키면서 공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부기관으로 관장이 국회에서 진술한 얘기는 문재인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이해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0.10.23 16:21
-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2018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에서 27개 참여국 만 15세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평균보다 35점 높은 509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576점을 기록한 싱가포르였으며, 다음으로 캐나다(554점), 홍콩(542점), 스코트랜드(534점)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의 ‘글로벌 역량(Global Competence)’ 결과를 10월 22일(목)에 발표
교육시사이슈
배유진 기자
2020.10.23 14:58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수학(가·나)형에서 5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을 위반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21학년도 9월 모평 수학(가·나) 60문항을 국가 교육과정에 근거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수학 가형' 3개, '수학 나형' 2개 '고교 교육과정 출제 원칙' 위반 분석 결과 '수학 가형' 30문항 중 3개, '수학 나형' 30문항 중 2개가 고교 교육과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 문항들의 위반 사실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위반 사
교육시사이슈
이예지 기자
2020.10.23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