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1.88:1

전남도내 4개 마이스터고의 2016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한국항만물류고가 2.19대 1로 4개교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내 평균은 지난해 1.41대 1보다 높아진 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달 29일 도내 4개 마이스터고의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유일 항만물류 기술 분야의 한국항만물류고가 219%, 석유화학 기초 소재 생산 운영 분야의 여수석유화학고가 216%, 수산자원 양식과 가공, 관리 분야의 완도수고가 183%, 친환경농업 분야의 전남생명과학고가 134%로 평균 188%의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도내 4개 마이스터고는 원서접수 후 교과성적, 인성 등의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입학전형의 특징은 중학교 교과성적 반영 비율이 50% 미만으로 학생들의 출결상황, 특별·봉사활동 등을 고려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며, 2차는 직무적성능력과 심층면접을 한다. 심층면접은 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산업체 인사와 교원이 면접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기술인으로서의 적합성과 가능성을 판단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을 통해 학생의 취업역량을 기르는 학교로, 졸업 후 100% 우선 취업과 기술명장으로서의 계속 성장을 지원한다. 취업 후에는 재직자 특별전형 등 후 진학 제도를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학생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비, 기숙사운영비가 지원되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마이스터고의 지원율이 높아진 것은 전남교육청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적극 나서고, 취업중심 기업맞춤교육(MC교육)과 기업, 학교, 교육청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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