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고 노현순 학생이 고2 또래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 서산 대산고 '미래사회의 변화와 진로진학' 특강

<에듀진>은 ‘나의 꿈, 나의 진로’라는 코너를 통해서 진로에 대해 학생들이 느끼고 깨달아가는 과정을 또래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중고교 학생들의 가장 현실적인 '진로에 대한 생각, 꿈에 대한 생각'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진로 수업 자료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 순서로 서산 대산고에서 있었던 본지 신동우 대표의 강연을 들고 2학년 노현순 학생이 쓴 소감문을 싣습니다. 다양한 관심 분야를 융합해 자신만의 강점 분야를 만들겠다는 노현순 학생의 자신감과 포부가 인상적입니다.

'미래사회의 변화와 진로진학' 강의 소감문
-서산 대산고 2학년 노현순 학생


강의주제: 미래사회의 변화와 진로진학
강의일시: 2015년 12월 16일 14:00~15:30
강사: 신동우 <에듀진> 발행인 겸 대표

5, 6교시에 진로특강을 신청하여 들었다. ‘2학년 말쯤에 진로특강을 듣는 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일단 신청을 해보았다. 그리고 오늘 강의를 들었다. 우선 강사는 <나침반 36.5도>의 대표님이셨는데 생각보다 높은 분이 오셨다고 느꼈다. 강의는 대학진학과 직업선택의 두 분야를 번갈아가면서 진행되었다.

학업부분에서 가장 강조하시던 부분은 독서였다. 국어를 잘하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국어를 잘하게 되면 다른 것들도 잘하게 되고 사람이 말하는 수준이 달라진다고 하셨다. 고등학교에 와서 독서를 많이 안 했는데 이제 시간이 남는 대로 조금씩이라도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학에 가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정해진다고 해주신 말씀은 대학 때문에 걱정이 많던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여기에 미래사회에는 한 가지 전문분야가 아니라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융합한 직업들을 가지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으니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야 된다는 말은 진로 문제로 고민하던 나에게 힘이 되었다.

나는 1학년 때 공무원이 목표였다가 2학년 때 간호사가 되고 싶어 생명, 의료와 관련된 활동을 했고, 지금은 또 다시 행정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난 국제, 행정, 관경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괜히 욕심만 부린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강사님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눈이 오는데도 학교로 찾아와 좋은 말씀을 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이를 토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독서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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