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인문계열 지원자 합격자료(국수영사②)

   
▲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사진 제공=한양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은 교사들이 보다 정확한 자료로 학부모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시와 정시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자료를 전국의 교사들에게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공교육기관에서 나온 가장 신뢰할 만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교육연구정보원이 수능성적과 교과성적을 중심으로 분석한 2015 수시 지원 성향 자료에 따르면, 수시 지원시기가 9월이고 수능시험은 11월이므로 정확한 수능성적을 가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3학년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응시자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수능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수능점수를 높게 예상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수시지원에서는 상향지원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합격한 대학을 분석해 보면 결과는 지원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따라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능 성적을 고려한 교과성적별 지원 성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교육연구정보원이 분석한 2015 수시 지원 성향 자료를 통해 정시모집의 대학별 지원가능권 성적을 바탕으로 한 수시지원 지원 성향과 그 결과를 확인해 보자.

아래 표를 볼 때는 학생의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에서 수능 평균등급과 백분위 성적을 참고하여, 학생부 교과 성적의 등급을 찾아 2015 대입에서의 지원 성향과 합격상황을 파악하면 된다.

다만 정시지원의 수능 평균등급과 백분위 성적은 평균적인 성적이고 지도에 참고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합격 가능점수가 될 수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아래 표는 해당대학의 정확한 내신성적 산출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고교내신 참고용 자료이다. 따라서 이 자료를 활용하여 지원을 예상하려고 할 경우에는 학교상황을 참고하고 조금 더 높은 성적을 상정해야 합격률이 높아질 수 있다.

■ 인문계열 2015 수능 국수영사(2) 평균 등급 1.0~1.5

정시지원 수시지원
수능평균
등급
백분위
평균
합격 가능
대학
교과급간 지원하는
대학
실제 합격한
대학
지원대비
합격률
1.2 100~97 서울,연세,
고려
1.0~1.5 고려(종)고려(논)연세(종)서울(일반)
연세(논)
고려(종)연세(종)서울(지균)서울(일반)고려(논) 종합36.7%
논술16.8%
1.3 96 서강,성균관,한양 1.5~2.5 고려(논)서울(일반)연세(논)고려(종)성균(논) 서울(일반)성균(논)고려(논)고려(종)연세(특기) 종합 23.2%
논술 15.2%
1.3~1.5 96~95 중앙,경희,
외대,시립
2.5~3.5 고려(논)성균(논)연세(논)서강(논)중앙(논) 성균(논)성균(종)서강(논)고려(논)
외(논)
종합15.7%
논술11.5%

-정시지원의 수능평균등급과 백분위 평균이란 수능 4개영역[국수영과탐(2개)]의 등급 평균임
-수시지원의 교과평균등급이란 4개 교과[국수영과]의 등급 평균임
-(교)는 교과전형, (종)은 종합전형, (논)은 논술전형, (면)은 면접전형, 서울대 일반전형은 (일반), 지역균형전형은 (지균), 연세대는 특기자전형은 (특기)로 표시
-합격률이란 지원인원 대비 합격한 비율을 의미

<서울, 연세, 고려, 서강, 성균, 한양대 전형유형별 입시 결과>

구분 2015학년도(종합)
지원자 수: 3,214 합격자 수: 580
교과등급 수능등급 수능백분위 교과등급 수능등급 수능백분위
평균 2.12 2.3 85 1.53 1.72 91
표준편차 1.15 1.14 14.2 0.59 0.56 6.24

 

구분 2015학년도(고려-학교장추천, 연세/한양-교과)
지원자 수: 532 합격자 수: 182
교과등급 수능등급 수능백분위 교과등급 수능등급 수능백분위
평균 1.44 2.09 88.05 1.31 1.84 90.6
표준편차 0.61 0.88 10.06 0.51 0.59 6.16

 

구분 2015학년도(논술)
지원자 수: 8,728 합격자 수: 376
교과등급 수능등급 수능백분위 교과등급 수능등급 수능백분위
평균 3.33 2.57 82.86 2.47 1.68 92.43
표준편차 1.28 1.04 13.02 0.9 0.52 5.27

수능등급 1.0~1.5인 인문계 최상위 수능성적을 가지는 경우 보통 중경외시 수준 이상의 대학을 정시에서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에서는 상위권대(SKY서성한)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패턴이었고, 교과성적의 유불리에 따라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선호에 차이를 보였다. 또한 최상위권 대학의 경영, 경제 등 최상위권 학과를 교과 성적과 상관없이 지원하는 성향이 두드러진다.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주요교과 1.5등급까지 지원자 비율은 감소한 반면 1.5등급 이후부터는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연세대와 한양대가 교과전형을 신설하면서 1.5등급까지의 학생이 종합전형보다는 교과전형에 지원하면서 나타난 변화로 보인다.

주요교과 성적 2등급 이내의 지원자 비율이 절반이 넘으며 대다수의 합격자도 이 안에서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논술전형과 정시뿐만 아니라 종합전형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나타난 경향으로 보인다.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뒤지는 경우에는 논술전형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원하는 대학과 실제 합격한 대학과의 차이는 크게 없으나, 지원 대비 합격률(16.8%-15.2%-11.5%)은 낮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100%)은 매우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수능의 평균등급이 1.5이하일 경우 상위권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논술 실력에서 당락이 좌우되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수능 1.5등급 이하면서 교과성적 1~3.5등급 이하인 지원자들은 2014에 비해 논술지원 비율을 낮추고 종합전형 지원 비율을 높였다. 특히 교과 1.5등급 이하인 경우 교과100% 전형의 지원 비율 증가가 가장 큰 특징으로 나타났다.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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