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대학EXPO <해당 기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전문대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세계로프로젝트'가 내년에 8개교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황우여 장관이 요하네스 방카 독일연방 교육연구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직업교육훈련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독일과의 직업교육훈련 분야 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교육 분야에서 처음으로 함부르크 주정부와 '직업훈련 협력 장려에 관한 공동의향서(DOI)'를 체결했다.

현재 대구보건대 간호과 학생 9명이 독일의 우수 직업교육기관인 Arbeit und Leben Hamburg에서 실습중이다.

교육부는 이번 공동의향서 체결을 바탕으로 함부르크 주 이외의 15개 주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간호뿐 아니라 기계, 건축 등 공학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3개 전문대학에서 추진중인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이 내년에는 대구보건대, 두원공과대학 등 8개 전문대학으로 확대돼 독일 한인업체와 협약을 맺고 전문대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 비자(3개월 이상) 발급 제도를 구축해 독일 문화 이해와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현장학습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독일 취업 활성화 및 취업분야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방카 장관에게 올해 함부르크 주를 시작으로 16개 지방정부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장학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학술 고등교육 분야, 통일 대비 한-독 교원 간 상호교류 및 안전교육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황 장관은 독일 일정을 마치고 1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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