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거점기관 연계형 우수모델' 평가

   
▲ 충북반도체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수태)는 교육부가 주최한 '2015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사업단 평가'에서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월 30일 밝혔다.

학교표창과 함께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했던 3학년 최성미 학생은 '체험영상' 부분 동상, 3학년 김영창 학생은 '체험수기'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반도체고는 2015년 충북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한 글로벌 현장학습이 '지역혁신거점기관 연계형 우수모델'로 평가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1위 품목이지만, 반도체 제조장비의 36%이상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반도체 장비 국산화 기술보유의 중요성을 양 기관이 함께 인식하면서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2015년도 고교기술 인재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턴 맞춤형 장비운용교육 지원과 일본전자기기산업협회(NEDIA)와 협력으로 일본반도체 인턴기업을 발굴·연계했다.

이에 충북반도체고는 지난해 10월 5일부터 12월 18까지 11주간 일본 시즈오카, 구마모토에 10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학생들은 시즈오카에서 현장어학교육 6주, ACT에서 자동화장비 직무교육 2주, 구마모토 INTERTEC에서 반도체장비 현장인턴 3주를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 글로벌 인턴 수료학생 10명은 삼성전자 5명, SK하이닉스 1명, 테라세미콘 1명, 글로텍 1명, 국가시험연구원 2명 등 전원 취업했다.

충북반도체고 김수태 교장은 "반도체장비 국산화를 위한 미래 인재육성 측면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했다"며 "올해는 일본 반도체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반도체고는 2014년 교육과정 우수학교, 2015년 행복학교, 2016년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학교로 연속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산업수요에 특화된 마이스터고 운영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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