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프로야 고등학교 외 7개 관련 기관 방문단, 완도수산고 방문

   
▲ 완도수산고, 노르웨이 방문단 환영식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정귀권)는 4월 4일 노르웨이 프로야 고등학교 외 7개 관련 기관 방문단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대표, 차주경 완도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개최했다.

방문단은 비오날 요한슨 프로야 BKS 센터장을 대표로 학교장 2명, 교사 5명과 수산 관련 기업 CEO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2주 동안의 방문 기간 동안 학교 교육과정 참여와 완도군, 전라남도 지역의 해조류 산업체 시찰 등의 시간을 갖고 양국 학교간의 공동 관심사항 공유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단에는 2명의 기업 CEO가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 수산업 현황을 시찰하고 올해 10월에 예정된 3학년 4명 학생의 취업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참여한 것이다.

이들 방문단은 2그룹으로 나눠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연구센터,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 바이오연구센터를 견학하고 양식장과 김, 미역, 다시마, 톳 등을 가공하는 식품가공공장도 방문한다.

완도수산고는 방문단이 직접 학교 실습실에서 해조류 음식을 가공하고 요리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청산도와 보성 녹차밭, 낙안읍성과 순천만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마련했다.

이날 환영식은 학교장과 완도군 부군수의 환영사, 노르웨이 방문단 대표의 답사에 이어 '2015년 노르웨이 글로벌 교류학습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노르웨이 글로벌 교류학습 참가한 학생들이 간단한 노르웨이어와 영어로 환영사를 해 방문단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다.

2014년 전국 유일의 수산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완도수산고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산 마이스터의 꿈'을 키워 주기 위해 2014년 5월 노르웨이 프로야 고등학교와 국제 교류학습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학생 16명, 2015년 학생 11명이 현장학습을 다녀왔으며, 올해 10월에는 학생 12명이 3차 교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귀권 교장은 "외국 선진교육시설 체험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고 해외 취업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의지를 가질 수 있다"며 "방문단과 함께 온 CEO들과의 협의를 통해 3차 교류학습에 참여하는 3학년 학생 4명은 현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실무 능력을 길러 현지 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외 취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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