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등 타분야 산업체들이 드론 산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기반 조성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무인기 성장 동력 확충’ 및 ‘미래선도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향후 3년간 총400억 원을 투입하여「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급격히 성장 중인 무인이동체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도 무인이동체 분야에 지난 4년간 약 2,840억원을 투자하였으나 가격과 성능면에서 중국과 선진국에 뒤쳐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 간 무인이동체 기술이 육상(자율주행자동차), 해양(무인수상정), 항공(무인기)으로 구분되어 개발이 이루어져 개발 비용, 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타 분야로의 진입장벽이 높았던 점에 착안하여 동 사업을 통해 무인기, 자율주행자동차, 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무인이동체 분야를 아우르는 공통 플랫폼 기술(부품, 항법, 통신, 운용 SW 등)에 대한 통합적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기능성의 고도화된 무인이동체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자율협력형 무인이동체 기술 및 무인이동체 지능화 연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형무인기(30kg 이하, 드론)의 경우 민간시장의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취미용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 성능을 요구하는 민수 및 공공 서비스 시장을 타깃으로 국내 드론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역량 제고를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안전성 향상, 난조건 운용 등 필수 기반기술 및 타분야의 뛰어난 ICT 기업들이 드론 분야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 등을 출연(연)과 대학 등이 개발하여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정부나 공공기관의 드론 수요를 기반으로 초기 시장과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드론 중소·벤처기업의 출현과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인이동체사업단을 5월 중에 발족시키고, 현재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실시 중인 기술수요조사와 과제공모를 거쳐 하반기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이동체 R&D를 효율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차세대 무인이동체 시장에 대비하는 한편, 타분야의 뛰어난 ICT 기업들이 드론 등 무인이동체 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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