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영재학급 학생들의 앞으로의 수업과 창작을 위한 뜻깊은 시간가져

   
▲ 한라중, 문태준 시인 초청 문학특강 실시 <사진 제공=한라중>

한라중학교(교장 김홍배)는 지난 5월 28일 제주시 1100로 광원 연회장에서 시집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의 저자 문태준 시인을 초청하여 ‘시의 언어로 듣고 상상하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문태준 시인은 현재 불교방송 프로듀서로서 1994년 '문예중앙 신춘문예에 '처서(處暑)' 외 9편으로 등단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웅숭깊은 성찰이 깃든 진솔한 언어로 섬세한 감수성과 서정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수려한 시세계를 펼쳐온 시인은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예창작영재학급 학생과 학부모님, 영재학급 강사 등이 참가해 2시간 동안 이루어진 강연 내내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빛이 단어로 굳어지듯’ 시의 언어를 발견하고 상상하고 말하라는 가르침에 공감하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진지하게 임하며 문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시인을 직접 만나서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이번 행사는, 문예창작영재학급 학생들이 앞으로 문학 관련 수업을 받거나 창작을 해 나가는 데 기본 방향을 안내해 주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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