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마음이 따뜻한 독서교육을 희망

   
▲ 우암초, '잠자는 책에 날개 달기' 도서교환전 <사진 제공=우암초>

6월 2일 서울우암초등학교(교장 한영혜) 꿈나래터 도서관에서 <잠자는 책에 날개 달기> 도서교환전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학생들이 집에서 읽지 않아 잠자고 있는 책을 가져와 다른 학생들이 가져온 책으로 교환해 가는 행사다.

사전 일주일 동안 책을 도서실에서 쿠폰으로 바꿔 주고, 그 쿠폰으로 행사 당일 다른 책과 교환해 가는 것이다.

행사 당일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도서관 활용 수업 시간으로, 1학년~6학년 전교생이 도서관에 진열된 870권의 교환도서를 살펴보고 읽고 싶은 책을 쿠폰과 바꿨다.

집에서 그 동안 자신이 읽은 책 가운데 더 이상 읽지 않아 잠자고 있는 책이나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에 날개를 달아주었더니 누군가에게 아주 소중한 책이 됐다.

자신의 책을 홍보해 친구가 선택해 주길 바라는 학생도 있었고, 쿠폰이 많은 학생은 나눠 주며 함께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책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 도서관을 가까이 하며 마음이 따뜻한 독서교육으로의 길을 가길 희망한다.

독서동아리 어머님과 도서명예교사님의 봉사로 우암 교육 공동체가 하나가 돼 확장된 행복 도서관의 모습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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