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일고등학교 과제연구 수업 모습 <사진 제공=북일고>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인 북일고등학교(충남 천안 소재)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2017학년도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정원내 380명 모집에 775명이 지원해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준의 정원내 경쟁률 2.07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정원외 모집에서는 13명이 지원해 총 지원자 수는 788명으로 전년도 총 지원자 수 798명보다 10명 감소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전국)이 131명 모집에 501명이 지원해 3.82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3.21대 1보다 상승한 반면, 일반전형(광역)은 132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0.95대 1의 경쟁률로 미달이 됐고, 전년도 1.33대 1보다 하락했다. 국제과정은 30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2.60대 1로 전년도 3.73대 1보다 하락했고, 사회통합전형은 77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0.79대 1로 미달이며 전년도 0.91대 1보다 하락했다.

올해 북일고 경쟁률은 일반전형(전국)에서는 상승했지만, 일반전형(광역, 지원 자격 충남 소재 중학교)과 사회통합전형, 국제과정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한 관계로 전체 정원내 경쟁률은 소폭 하락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전반적으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것이기도 하며, 그 가운데 북일고 일반전형(전국)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은 2학년 및 3학년 주요 과목 성적 중 학업성취도가 과목에 따라 B등급을 일부 가진 학생들이 자사고 1단계 전형 통과를 위해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높은 자사고(상산고, 외대부고, 하나고 등)를 우회하여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2017학년도 북일고 지원현황

이후 북일고의 전형일정은 10월 21일(금)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있고, 1단계 합격자의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접수가 10월 25일(화)부터 10월 27일(목)까지, 2단계 면접일은 일반전형(광역), 사회통합전형, 체육특기자, 정원외 전형이 11월 5일(토), 일반전형(전국)은 11월 6일(일)에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3일(토)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광양제철고는 10월 21일(금)부터 10월 27일(목), 포항제철고 및 김천고는 10월 24일(월)부터 10월 27일(목), 인천하늘고는 10월 24일(월)부터 10월 31일(월)까지 실시되고, 외대부고는 11월 10일(목)부터 11월 15일(화), 하나고는 11월 10일(목)부터 11월 11일(금)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 2017학년도 상산고, 현대청운고, 북일고 3개교 지원 현황 (정원내 기준)

참고로 2016학년도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등 자율형사립고 10개교 평균 경쟁률은 2.67대 1이었다. 학교별로는 하나고가 4.91대 1로 가장 높았고, 현대청운고가 3.64대 1, 외대부고 3.60대 1, 상산고 3.41대 1 순이었다. 포항제철고가 1.45대 1로 가장 낮았고, 광양제철고가 1.47대 1, 북일고는 2.07대 등이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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