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사진 제공=한영외고>

2017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의 원서접수가 11월 18일부터 22일 오후1시 모두 마감됐다.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 등 6개 외국어고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66대 1,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0.65대 1로 기록됐다.

일반+사회통합, 정원외 특례·보훈자·외국인 등 전체 전형을 포함한 평균 경쟁률은 1.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 2.11대 1, 사회통합전형 0.93대 1, 전체 경쟁률 1.72대 1보다 각각 하락했다.

학교별로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대원외고 1.67대 1(전년도 1.78), 대일외고 1.64대 1(전년도 2.35), 명덕외고 1.86대 1(전년도 2.55), 서울외고 1.63대 1(전년도 1.66), 이화외고 1.35대 1(전년도 2.19), 한영외고 1.71대 1(전년도 2.17) 등으로 전년보다 모두 하락했다.

■ 2017 서울지역 외고 일반전형, 사회통합전형 지원현황 (22일 마감)

■ 2017 서울지역 외고 전체(정원내, 정원외 포함) 지원현황 (22일 마감)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서울 지역 외고 경쟁률이 최근 들어 다시 하락한 것은 학령 인구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수는 8만 5천 92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9만 9,858명보다 1만 3,938명으로 14% 대폭 감소했다. 또한 2018 수능 이후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함에 따라 대입에서 영어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고, 취업난에 따라 문과 지원자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외고 절대 지원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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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고 경쟁률이 하락함에 따라 1단계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는 단계에서 일반전형 기준으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하는 고교 및 모집단위(학과)가 전년도 2개 학교의 2개 모집단위에서 올해는 6개 학교의 9개 모집단위로 크게 늘어났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전형 기준 대원외고 중국어과 1.48대 1, 영어과 1.43대 1, 대일외고 영어과 1.35대 1, 명덕외고 영어과 1.48대 1, 서울외고 중국어과 1.45대 1, 이화외고 영어과 1.15대 1, 중국어과 1.25대 1, 프랑스어과 1.40대 1, 한영외고 중국어과 1.48대 1 등이다.

이렇게 경쟁률 하락 및 지원자 전원 1차 합격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최종 합격자 선발에서도 영어 내신 합격선이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학교별로 11월 24일 1단계 전형 1.5배수 합격자(면접 대상자)를 발표한 후 11월 28일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각 학교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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