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점수, 수능 가중치,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 등

   
▲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한 '2017학년도 정시 입시설명회' <사진 제공=경상대>
2017 수능이 끝나고 정시 시즌이 시작됐다. 수험생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가채점을 하고 12월 31일 시작되는 정시 원서 접수 전 내게 유리할 대학을 따져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오는 12월 7일, 수능 성적표가 교부된다. 합격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알쏭달쏭한 입시 용어가 있다면 그 의미와 쓰임새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에 <에듀진>이 수험표에 등장하는 입시용어응 <진학사> 도움으로 정리했다. 수능을 치룬 고3 학생들은 헷갈렸던 단어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고등학교 1~2학년은 미리 읽어 대비해두자.


■ 수능 성적표에 나오는 용어

표준점수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다. 영역별,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계산한 점수로, 평균이 낮을수록(난이도가 높을수록), 표준편차가 적을수록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백분위
백분위란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이 얼마나 있는지 %로 나타낸 수치다. 만약 자신의 표준점수가 90점이고 백분위가 80이라면, 90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전체의 80%라는 뜻이며, 이것은 즉 자신이 상위 20%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등급
표준점수를 9개의 등급으로 나눈 것. 상위 4%가 1등급, 4~11%가 2등급이 되며 동점자의 경우 상위 등급으로 기재한다.

■ 대입 관련 용어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전형요소는 학생을 선발하는 도구로서, 대입 전형에 사용되는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적성시험 등의 대학별 고사가 있다.

전형요소의 반영 비율은 대학 및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각 전형요소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지원 대학·학과별로 준비해야 할 전형 요소의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학생이 가장 우수한 전형 요소가 무엇이냐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을 수도 있다.

전형유형
전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전형을 분류한 것으로 학생부위주(교과), 학생부위주(종합), 논술위주, 실기위주, 수능위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능 가중치
수능 가중치란 모집 단위별 특성을 고려하여 수능시험의 4개 영역 중에서 특정 영역 점수에 가중치를 두어 전형 총점에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의 경우는 수학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이 지원자를 판단하는 한 가지 근거로 대부분 수시전형에서 활용된다. 중상위권 대학이나 의학 관련 학과에서 적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수시전형에서 수능 등급의 하한선을 정해 놓고 학생을 모집한다.

예를 들어, A대학 경영학과는 수시 논술전형에서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합이 5이내를 요구하는 경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학생은 전형에서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goo.gl/ogsoQX


■ 입시제도 관련 용어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

실제적으로 학생부가 전형총점에 대하여 미치는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형 방법이 학생부 50%(500점)+수능 50%(500점)이고, 전형총점이 1,000점인 대학에서 학생부 최고점이 500점이고, 최저점(기본 점수)이 400점이라고 하면 전형에서 학생부가 실제적으로 전형 총점에 미치는 영향은 100점(500점-400점)이며, 실질 반영 비율은 10%(100/1,000)이다.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며, 실질반영비율이 낮을수록 학생부 성적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생각하면 된다.

추가모집
추가모집은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이후 미달 및 미등록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실시하는 모집을 말한다. 정시에서 탈락한 학생이나 예비순위가 합격권에서 먼 학생 중 당해에 꼭 입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정시모집 전형 결과 후 발표되는 추가모집 요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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