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사진 제공=연세대]

2017학년도 정시에서 치대, 한의대 모집 인원은 정원내 기준으로 치대 총 272명, 한의대 총 375명 등이다.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선발하는 의학계열 대학 가운데 치대, 한의대로는 부산대, 전남대 치대, 부산대 한의대이다. 학·석사통합과정은 학사과정 3년과 석사과정 4년, 총 7년을 수학하고 의사 면허취득시험 응시자격 부여와 함께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어서 의과대학에 진학했을 경우보다 석사학위 취득까지 1년을 단축할 수 있다.

서울대는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나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지난해에는 3명을 정시에서 충원했다.

정원외 전형의 대부분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이월 인원 발생 시 정시에서 충원하므로 최종 선발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치대 중에는 단국대천안이 농어촌학생전형으로 1명을 선발한다.

한의대는 3∼5년 단위로 이뤄지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한의대 평가인증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대학의 학생들은 한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연내 평가 인증을 받아야 하는 가천대 등 일부 한의대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2015학년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전형은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대 의학계열 정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역 고교 출신자 중에서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선발하는 비율이 높다.

전남대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은 정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선발을 신설해 의대는 건양대 등 총 6개 대학에서 82명, 치대는 전남대 등 2개 대학에서 14명, 한의대는 대전대 등 2개 대학에서 총 10명을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이 일반전형에 비해 낮아 해당 지역 학생들은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해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이나 중복합격 등의 이유로 선발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경우, 정시모집으로 인원이 이월된다. 지난해 치대는 20.8%인 62명, 한의대는 11.3%인 45명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었다. 치대 중에는 전남대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이 15명 선발에 19명의 인원이 이월돼 총 34명을 선발해 이월인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의대는 원광대, 부산대 순으로 이월 인원 비율이 높았다.

서울대는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은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나 미충원 인원 발생으로 지난해 정시에서 3명을 선발했으며 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2017학년도 정시 치대, 한의대 군별 선발인원 및 2016 선발현황 (정원내 기준)

*표 제공=유웨이중앙교육

1. 2017 치대 모집요강
의대와 마찬가지로 치대 역시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지난해 학생부를 30% 반영하던 강릉원주대가 수능 100%로 전형 방법을 변경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던 부산대가 면접을 폐지하면서 연세대를 제외하고는 전 대학이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치대는 원광대가 유일하게 인문계 인원을 따로 배정해 인문계열 학생의 지원 기회가 열려있으며 그 외 대학은 수학 가형과 과탐을 지정해 인문계열 학생의 교차지원이 불가능하다.

모든 치대가 국수영탐을 필수로 반영하며 수학 반영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단국대(천안)은 지난해보다 수학 반영비중을 5%p 늘려 전체 치대 중 수학 성적 반영 비율이 40%로 가장 높다. 연세대는 탐구를 30% 반영해 치대 중 탐구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연세대는 과탐 응시 시 서로 다른 두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하며(예-물리Ⅰ, 물리Ⅱ 과목을 선택한 경우 지원불가) 강릉원주대는 지구과학 응시 시 지원이 불가하다. 단국대(천안)은 과탐Ⅱ 과목에 가산점 5%를 부여하며 유일하게 탐구를 한 과목만 반영해 탐구 한 과목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라도 지원에 불리함이 없다.

■ 2017학년도 치대 정시 일반전형 선발 방법

*표 제공=유웨이중앙교육
 

▲ 광주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iRIvID

2. 2017 한의대 모집요강
지난해 학생부를 10% 반영하던 가천대(글로벌)와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하던 부산대가 수능 이외 성적 반영을 폐지하면서 전 대학이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학생부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던 상지대 지역인재 전형 역시 수능 100% 반영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했다.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만큼 수능 반영 방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가천대(글로벌), 경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의대, 원광대가 인문, 자연 선발 인원을 따로 배정해 인문계열 학생의 한의대 지원이 가능하다. 세명대는 계열별 인원을 분리 선발하다가 올해 모집 인원을 통합했다.

상지대, 세명대, 동신대는 인원을 분리하지 않았지만 수학 나형과 사탐을 응시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해 인문계열 학생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단, 상지대와 동신대는 수학 가형과 과탐 성적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세명대는 수학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해 교차지원 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우석대와 동국대경주, 부산대는 수학가형과 과탐으로 응시 영역을 제한해 인문계 학생의 교차지원이 불가능하다.

수능 성적 반영 시 수학과 함께 영어를 비중 있게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경희대와 가천대(글로벌)는 수학을 35% 반영해 수학 비중이 가장 높고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부산대 등은 수학과 영어를 30%씩 반영한다. 세명대는 탐구를 10% 반영해 탐구 반영 비율이 가장 낮다.

대구한의대는 탐구 반영 비율이 15%이면서 한 과목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탐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도 지원 시 불리함이 크지 않다. 상지대는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이 1등급 8점, 2등급 5점, 3등급 2점으로 등급별 점수 차가 커 한국사 취득 등급이 1등급이 아닌 이상 지원 시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석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국어, 수학가형, 영어 영역의 등급 합이 8이내여야 지원할 수 있으며 상지대는 지역인재 전형에 한해서 수학가형, 영어 등급합 4이내 또는 수학 나형, 영어 등급합 3이내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 2017학년도 한의대 정시 일반전형 선발 방법

*표 제공=유웨이중앙교육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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