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은 로이드 용접교육 인증서 취득까지

   
▲ 울산과학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개최한 환송회에서 허정석 총장(첫째 줄 오른쪽 세 번째)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지난 12월 16일 오후 3시 이 대학 평생교육원 다목적홀에서 1년 동안 울산과학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유학생들 위해 환송회를 열었다.

이날 환송회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에서 온 총 17명으로, 올 한 해 울산과학대에서 교환환생, 복수학위생, 정규과정생, 한국어연수생으로 공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 유학생들은 울산과학대 기계공학부 조선해양전공 소속으로 주문식 교육을 통해 10개월간 전공기술과 한국어를 배웠으며, 귀국 후 베트남 현대-비나신 조선소에 취업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과학대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대학 내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 국제인증 용접교육을 받고 로이드 선급협회 인증서를 취득을 도와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날 베트남 유학생을 대표해 발표한 쩐 응옵 띠엔(Tran Ngoc Thien)은 “울산과학대에서 배운 전공수업, 한국어 수업, 한국문화 수업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모든 교수님과 선생님들이 마음 따뜻하게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베트남에 돌아가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일본인 유학생 아시하라 미키(Ashihara Miki)와 카와즈 나나미(Kawazu Nanami)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1년 동안 우리를 위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도와준 선생님들 덕분에 한국에서 아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발표 후 자신들을 위해 힘써준 이 대학 국제교류·어학교육원 관계자 모두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총괄하는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어학교육원 이연주 부원장은 유학생들에게 “한국과 울산, 울산과학대에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자국에 돌아가 한국과 자국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열심히 공부해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환송사를 전했다.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기적의 수시 워크북> 2017년도판 출간!
https://goo.gl/wvn93Z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