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대상으로 양질의 인문학 강좌 강의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한국연구재단의 “2014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9000만원을 지원받고, 도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펼치게 되었다.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등 3개 학과 3개 사업팀으로 다음 달부터 군산시 평생학습관과 시립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팀은 △군산학(3)/시민과 함께 하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강좌: 연구책임자,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공종구 교수 △長壽學-내 고장의 장수를 알아가요 /장수군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문학 즐기기: 연구책임자, 군산대 사학과 김종수 교수 △세대의 벽을 허무는 공감여행/ 소통과 공감을 위한 감성의 인문학: 연구책임자 군산대 철학과 임규정 교수 등이다.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주관의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 강좌”는 다음 달부터 군산 시민을 대상으로 군산시 평생학습관과 시립도서관에서 ‘군산학’과 ‘시민 인문학’ 등 두 개 트랙으로 1년간 진행되고, 군산대 박물관이 주관하는 “장수군 청소년과 함께하는 인문학 즐기기 강좌”는 장수군 청소년 대상 인문학 강좌와 탐방 학습 프로그램을 1년간 추진한다.

또한 군산대 철학과는 “소통과 공감을 위한 감성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일반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2년간 진행할 계획이며, ‘인문주간’에는 학술포럼, 초청강연, 논술경시대회, 다양한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과 함께 하는 군산의 역사 및 문화강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군산학(3)>의 연구책임자 공종구 교수(군산대 인문대학 학장)는 “군산대 인문대학과 군산시가 협력하여 시민인문강좌를 대폭 확대한 형태의 프로젝트인 ‘인문도시’ 사업을 한국연구재단에 신청할 계획이고, 현재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수는 “인문도시사업이 선정될 경우 지역사회와 지자체와의 연대가 강화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의 문화적 토양도 윤택해질 것이고, 대학홍보 효과도 커서 군산대학교가 지역사회 평생교육 중심기관으로 확고하게 뿌리내리는 계기도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시민인문학강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문학 대중화사업의 하나로, 인문학의 학문적 성과를 일반 대중과 널리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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