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필석 생명나노공학과 교수팀 성과, 미국화학회지에 게재

   
▲ 한양대학교 전경 [사진 제공=한양대]

한양대 채필석 생명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신약개발에 중요한 세포막 단백질 구조분석 연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 양친매성 물질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개발된 양친매성 물질은 인간의 세포막 단백질이나 여러 단백질이 결합한 ‘단백질 복합체’의 연구에 적용시키는데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에 반해 채 교수가 개발한 새 양친매성 물질 NBM(Norbornane-based maltoside)은 수용액상에서 기존 물질보다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불안정한 단백질 복합체의 시각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포막 단백질 시각화는 단백질 3차 구조를 파악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로서 신약 개발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친매성 물질의 소수성 부분에 존재하는 꺾임(kink)구조가 세포막 단백질의 안정화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원리를 세계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세포막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하는데 다양하게 응용될 것이며, 향후 신약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미국화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3월호에 게재됐다. 채 교수가 주도한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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