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등급 비율 7.36% 불과..우려할 수준 아니었다!

   
▲ 부산교육청 2018 대입설명회 현장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2018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3월 학력평가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뀐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이 어느 정도 될까였다. 그런데 채점 결과, 지난해 11월 17일에 실시된 2017학년도 수능시험 영어 영역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즉, 원점수 기준으로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7.36%로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7.82%이었던 것보다 0.46%포인트 줄어든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등에 지나치게 예민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서울시교육청이 영어 영역 1등급 인원 등을 담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의 채점 결과를 3월 24일 발표했다. 이번 3월 학평에는 45만 3,375명의 고3 수험생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학평에 47만 0,333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1만 6,958명이 줄어든 것이고, 2015년 3월 학평에 49만 3,263명이 응시했던 것보다는 무려 3만 9,888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와 같이 3월 학평 응시 인원이 감소하는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오는 11월 16일에 실시되는 수능시험이나 6월 1일에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졸업생들도 응시할 수 있어 3월 학평보다 응시자수가 늘어날 것이다. 이번에는 지난해 3월에 실시했던 학력평가와 비교하면서 이번 3월 학평의 채점 결과를 살펴본다.


■ 영역별 응시 인원 비교

영역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전체
가형 나형 사회 과학
2017
3월 학평
인원 452,331 195,812 253,593 453,016 453,375 242,045 206,815 453,375
비율(%) 99.8 43.2 55.9 99.9 100 53.4 45.6 100
2017
수능시험
인원 551,108 179,147 345,448 547,992 552,297 290,120 243,857 552,297
비율(%) 99.8 32.4 62.5 99.2 100 53.7 45.1 100
2016
3월 학평
인원 469,296 197,756 268,231 468,872 468,531 258,032 205,784 470,333
비율(%) 99.8 42 57 99.7 99.6 54.9 43.8 100



수학(가)와 과학탐구 영역 선택한 자연계 응시생 증가
먼저 영역별 응시 비율을 보면, 국어 영역은 전체 응시자 45만 3,375명의 99.8%인 45만 2,331명이 응시해 2016년 3월 학평에서 전체 응시자 47만 333명의 99.8%인 46만 9,296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슷한 비율로 응시했다.

수학 영역은 가형 응시자 비율이 증가했다. 2016년 3월 학평에서 가형은 19만 7,756명으로 42.0%, 나형은 26만 8,231명으로 57%였던 응시자 비율이 이번 3월 학평에서 가형은 19만 5,812명으로 43.2%, 나형은 25만 3,593명으로 55.9%로 가형 응시자 비율이 1.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이과 수험생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것으로 최근 대학의 이공계열 출신자들의 취업률이 높다는 것과 정부의 소프트웨어(SW) 분야 등 이공계열 육성 방안 등에 영향을 받은 결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1월 16일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지금껏 매 학년도마다 그래왔던 것처럼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 응시자 비율은 다소 줄고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 응시자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17일에 실시한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가형 응시자 비율이 2016년 3월 학평보다 무려 9.6%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즉, 2016년 3월 학평에서 가형 응시자가 19만 7,756명으로 42.0%의 비율을 차지했으나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17만 9,147명으로 32.4%로 줄어들고, 대신 나형 응시자 비율이 5.5%포인트 증가했다.

절대평가 9등급제로 변경된 영어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2016년 3월 학평보다 약간 증가했다. 2016년 3월 학평에서는 전체 응시자의 99.7%인 46만 8,872명이 응시했는데, 이번 3월 학평에서는 전체 응시자의 99.9%로 45만 3,016명이 응시해 0.2%포인트 증가했다.
 

   
▲ 중앙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zMYKOj



사회탐구 ‘생활과윤리’, 과학탐구 ‘생명과학’ 가장 많이 선택
다음으로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선택 순위를 보면, 사회탐구 영역은 2016년 3월 학평과 같았으나, 과학탐구 영역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즉, 사회탐구 영역은 2016년 3월 학평과 동일하게 생활과윤리 > 사회문화 > 한국지리 > 세계지리 > 윤리와사상 > 법과정치 > 동아시아사 > 세계사 > 경제 순으로 응시했다.

이에 비해 과학탐구 영역은 2016년 3월 학평에서는 생명과학Ⅰ > 화학Ⅰ > 지구과학Ⅰ > 물리Ⅰ 순으로 응시했지만, 이번 3월 학평에서는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Ⅰ > 화학Ⅰ > 물리Ⅰ 순으로 화학Ⅰ과 지구과학Ⅰ의 순위가 바뀌었다.

이와 같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 순위는 6월 수능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시험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3월 학평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배운 과목 중 선택해 응시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6월 수능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시험은 고등학교 3학년에서 배우고 있는 과목 중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3학년 때 배우는 과목 중 1과목 정도를 선택해 응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사회/과학 영역의 과목 선택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학교 공부와 수능시험을 함께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은 부족한 수험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과목을 선택할 때 이 점을 고려했으면 한다.

■ 사회/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 인원 비교

영역 과목명 2017년 3월 학평 2017학년도 수능시험 2016년 3월 학평
인원 순위 인원 순위 인원 순위
사회탐구 생활과윤리 142,138 1 168,253 1 147,392 1
윤리와사상 31,764 5 37,380 5 35,770 5
한국지리 65,775 3 82,532 3 78,366 3
세계지리 34,405 4 42,455 4 35,828 4
동아시아사 25,129 7 29,793 6 25,559 7
세계사 17,789 8 22,196 8 18,748 8
법과정치 29,561 6 28,497 7 30,724 6
경제 8,790 9 6,731 9 10,153 9
사회문화 124,678 2 161,508 2 129,645 2
과학탐구 물리I 57,438 4 56,396 4 56,271 4
화학I 107,013 3 119,758 3 123,646 2
생명과학I 133,200 1 147,170 1 135,768 1
지구과학I 114,630 2 133,292 2 94,512 3


한편, 3월 학평 채점 결과에서는 영역 및 선택 과목별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롯해 9등급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점수대별 누적 인원 분포표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채점 결과 자료만을 보고 어느 영역이 유리하고, 어느 영역이 불리하고를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영역별 출제 난이도와 응시 인원 등에 따라 응시 영역과 선택 과목 간에 점수 차가 3월, 4월, 7월, 10월 학평은 물론,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와 11월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역이나 과목을 변경하고자 할 때 단순하게 원점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변경하지 말길 당부한다.

또한 2018학년도 수능시험 성적표 역시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원점수에 따른 절대평가 9등급으로만 표기되고, 나머지 영역이나 과목들은 상대평가에 따른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기된다. 이 중 표준점수는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면 낮은 점수로 나오고, 난이도가 어렵게 출제되면 높은 점수로 나온다.

예컨대 이번 3월 학평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수학 영역의 경우 원점수 평균이 2016년 3월 학평에서는 가형 43.99점, 나형 34.07점이었던 것이 이번 3월 학평에서는 가형 45.24점, 나형 36.38점으로 높아졌다. 이에 표준점수 1등급 구분 점수의 경우 2016년 3월 학평에서는 가형 137점, 나형 144점이었지만, 이번 3월 학평에서는 가형 134점, 나형 141점으로 낮아졌다. 이는 이번 3월 학평이 2016년 3월 학평보다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영역별 성적 향상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에는 문제가 쉬었다, 어려웠다에 따라 점수가 변화하는 원점수나 표준점수로 파악하는 것보다는 전체 응시자 중에서의 성적 위치를 보여주는 백분위 점수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영역 및 과목별 백분위 점수의 변화에 맞추어 앞으로의 성적 향상 목표와 학습 계획 등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 영역/과목별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 비교

영역 유형/
과목명
2017년 3월 학평 2017학년도 수능시험 2016년 3월 학평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국 어 58.15 21.33 62.9 19 59.41 19.57
수학 가형 45.24 22.92 63 24.7 43.99 24.28
나형 36.38 23.94 52.6 25.6 34.07 22.64
영어 55.82 22.89 63.6 18.7 56.94 25.38
한국사 25.01 9.47 - - 22.26 12.23
사회탐구 생활과윤리 24.61 10.56 33 11.4 25.32 10.47
윤리와사상 19.02 9.37 28.4 13.5 25.51 10.57
한국지리 21.25 10.62 30.3 13.2 24.77 10.82
세계지리 25.35 11.97 30.3 13.2 26.73 11.62
동아시아사 21.53 11.25 28.2 12.8 23.52 13.07
세계사 20.33 12.29 25.7 14.3 22.86 12.1
법과정치 22.21 12.11 25.7 13.5 22.38 11.6
경제 18.14 12.15 25 13.9 19.73 12.03
사회문화 28.01 11.74 29.5 12.8 28.37 12.89
과학탐구 물리I 18.47 10.63 25.6 11.1 20.5 12.49
화학I 20.99 10.38 25 11.9 20.4 11.15
생명과학I 18.19 9.45 26.1 11.4 19.45 9.61
지구과학I 23.9 10.77 27.4 11.9 21.9 9.99

 


수학 나형 가장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 153점 기록
국어·수학 영역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수학 나형이 141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수학 가형 134점, 국어 133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등급과 2등급 간의 구분 점수 차는 수학 나형이 10점, 국어 8점, 수학 가형 7점으로 수학 나형의 1등급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만큼 2등급과의 점수 차도 가장 컸다.

하지만, 이번 3월 학평에서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해서 11월 수능시험에서도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참고로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 있어서도 9월 수능 모의평가까지는 어렵게 출제되었던 국어 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되었고,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던 수학 영역 가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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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어·수학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국어 영역이 2,540명으로 0.56%의 비율을 보였는데 2016년 3월 학평에서 0.19%으로 872명이었던 것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에 비해 수학 영역 가형은 246명으로 0.13%, 나형은 75명으로 0.03%를 차지해 2016년 3월 학평에서 가형 1,534명으로 0.78%, 나형 856명으로 0.32%였던 것보다 크게 감소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경제가 74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세계사 72점,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법과정치 70점, 세계지리 68점,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66점으로 선택 과목 간 1등급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 차가 8점이나 됐다.

그리고 1등급과 2등급 간의 구분 점수 차는 경제가 8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사가 6점, 동아시아사, 법과정치가 5점, 세계지리가 4점, 생활과윤리가 3점, 사회문화가 2점의 점수 차를 보였다.

과학탐구 영역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생명과학Ⅰ이 72점이었고, 물리Ⅰ 71점, 화학Ⅰ 70점, 지구과학Ⅰ이 69점으로 1등급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 차는 8점이었던 사회탐구 영역과 달리 3점에 불과했다. 그리고 1등급과 2등급 간의 구분 점수 차는 생명과학Ⅰ이 8점으로 가장 컸고, 이어 물리Ⅰ과 화학Ⅰ이 6점, 지구과학Ⅰ이 5점의 점수 차를 보였다.

이러한 영역/과목 간 등급 구분 점수 차는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가 등급 내에서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이는 앞으로 영역/과목별 대비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돼주기 때문이다. 즉, 동일 등급 내에서라도 목표 점수를 세우고 대비하는 것이 수능시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원점수에 따른 절대평가 9등급제로 변경된 영어 영역의 등급 간 인원수 비율은 1등급 7.36%, 2등급 10.89%, 3등급 13.20%, 4등급 14.14%, 5등급 13.68% 등으로 5등급 이내가 59.27%를 차지했다. 한국사 영역은 1등급 7.32%, 2등급 8.75%, 3등급 15.24%, 4등급 20.73%, 5등급 19.33% 등으로 5등급 이내가 71.37%를 차지했다.


■ 3월 학평 국어․수학․영어․한국사 영역 등급 구분 점수

등급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가형 나형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원점수 비율(%) 원점수 비율(%)
최고 139 0.56 148 0.13 153 0.03        
1 133 4.07 134 4.35 141 4.2 90 7.36 40 7.32
2 125 7.32 127 6.73 131 6.93 80 10.89 35 8.75
3 117 11.9 117 13.5 116 12.78 70 13.2 30 15.24
4 106 18.28 108 16.1 101 17.85 60 14.14 25 20.73
5 96 18.76 93 19.66 89 18.9 50 13.68 20 19.33
6 84 17.58 81 17.41 82 18.28 40 12.98 15 13.81
7 72 11.82 74 12.22 79 13.71 30 11.99 10 10.61
8 62 6.58 70 6.42 77 3.44 20 10.04 5 3.56
9 45 3.69 61 3.62 70 3.91 0 5.72 0 0.65



■ 3월 학평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등급 구분 점수

등급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최고 74 0.19 83 0.08 77 0.67 71 2.05 75 0.96 74 2.63 73 1.42 76 2.42 69 2.74
1 66 6.43 70 4.03 70 5.26 68 4.76 70 5.19 72 4.97 70 4.16 74 4.46 66 6.99
2 63 5.3 64 7.15 64 6.59 64 6.44 65 6.64 66 6.08 65 7.38 66 7.58 64 5.08
3 58 14.2 57 13.3 57 12.3 59 11.9 58 12.6 57 12.8 58 12.8 56 11.8 59 12.2
4 53 17.3 51 18.9 52 16.1 53 17.7 50 20.5 50 17.4 51 18.9 48 17.7 53 19
5 48 18.5 46 16.9 46 20.4 46 22.5 45 17.1 45 19.7 45 18.7 44 28.8 47 20.3
6 41 16.8 41 20.4 41 19.2 41 15.3 42 18.7 42 22.6 42 17.9 43 10.7 41 16.3
7 36 13.8 39 8.54 39 9.22 37 12.1 39 10.8 40 7.97 38 11.2 41 11.5 36 12.9
8 33 4.95 36 6.84 37 7.07 35 6.48 37 4.83 38 6.15 37 5.2 39 4.54 34 3.73
9 27 2.8 30 3.89 30 3.9 29 2.81 31 3.76 33 2.51 32 3.7 35 2.88 26 3.61



■ 3월 학평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등급 구분 점수

등급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표준점수 비율(%)
최고 80 0.44 78 0.87 84 0.18 74 0.84
1 71 4.61 70 4.89 72 4.29 69 4.88
2 65 6.84 64 6.13 64 7.56 64 6.41
3 57 12.66 57 14.01 56 12.78 58 14.18
4 51 16.83 51 16.07 51 16.33 52 16.59
5 45 22.47 45 23.06 46 22.26 46 18.96
6 42 14.02 41 17.2 42 14.97 42 16.39
7 39 15.22 39 8.25 39 12.97 38 12.38
8 37 4.13 37 6.89 36 6.48 35 6.26
9 33 3.22 30 3.51 31 2.36 28 3.97

 

3월 학평, 취약 영역 파악하는 주요 잣대로 활용하자
이번 3월 학평은 고3 수험생만이 응시했다는 점에서 졸업생까지 포함될 2018학년도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성적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시험이었다. 이는 3월 학평 성적만을 가지고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가늠한다는 것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3월 학평은 고3 수험생 개개인의 영역, 과목별 성적 변화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자신이 어느 영역과 과목을 잘하는지, 아니면 취약한지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잣대가 돼줄 뿐만 아니라, 수능시험까지의 기간 동안 영역, 과목별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단의 기준이 돼주기 때문이다.

이에 고3 수험생들은 3월 학평의 영역, 과목별 성적 결과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어느 영역과 과목뿐만 아니라 각 영역, 과목에 있어서도 어느 분야나 단원을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영역, 과목별 성적을 파악함에 있어서 기준 점수는 성적통지표에 표기된 전국 백분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표준점수는 매 시험별 난이도와 응시생 수 등에 따라 성적 변화의 폭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3월 학평은 실제 수능시험을 잘 보기 위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앞으로도 4월 12일, 7월 12일, 10월 17일에 시행되는 세 번의 학력평가와 6월 1일, 9월 6일 시행되는 두 번의 수능 모의평가가 시행되므로 고3 수험생들은 이들 시험을 통해 영역, 과목별 문제해결 능력과 문제풀이 시간의 안배 등을 잘 습득하고, 11월 16일에 실시되는 2018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노력을 꾸준히 실천할 필요가 있다.


■ 3월 학평 채점 결과로 본 지원 가능 백분위 환산 평균 (추정 예상)

대학 모집단위 구분 지원가능 백분위 환산 평균
인문계
국어+수학(나)+사탐(2)
자연계
국어+수학(가)+과탐(2)
서울대 상위권
경영계열, 자율전공 / 의과대학, 치의학과 등
99.0 이상 99.3 이상
중위권(연ㆍ고대 상위권)
사회과학계열, 사범계열, 자연과학계열, 공과계열 등 
98 ∼ 98.8 98 ∼ 99.0
하위권(연ㆍ고대 중위권)
인문계열, 어문계열, 생활과학계열, 농학계열 / 생활과학계열, 보건계열 
96 ∼ 97.5 96.0 ∼ 97.8
·고대 상위권
경영계열, 언론미디어, 의과대학, 치의과 등
98.2 이상 98.5 이상
중위권
사회과학계열, 사범계열, 영문, 중문, 사범계열,
공과계열, 자연과학계열
97.0 ∼ 98.0 97.0 ∼ 98.2
하위권
인문계열, 어문계열, 생활과학계열, 보건계열,
보건계열, 생활과학계열 
96.0 ∼ 96.8 95.5 ∼ 96.8
서울 소재 대학 상위권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중상위권, 연·고대 하위권 학과
96.5 이상 96.0 이상
중위권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중상위권,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숭실대, 국민대 상위권 학과
91.5 ∼ 96.0 89.0 ∼ 95.5
하위권
숭실대, 국민대, 세종대 중하위권, 광운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상명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한성대,서경대
84.0 ∼ 90.0 80.0 ∼ 88.0
지방
국립대학
상위권
부산대, 경북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전북대,
강원대, 충북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 상위권 학과
90.0 이상 87.0 이상
중위권
부산대, 경북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전북대,
강원대, 충북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 중하위권, 경상대, 공주대, 강릉원주대, 순천대, 안동대, 한밭대,
한국교통대 등 지방 국립대학 상위권 학과
74.0 ∼ 89.0 72.0 ∼ 86.0
수도권
대학
상위권
인하대, 아주대, 가천대, 인천대, 가톨릭대, 경기대
명지대 상위권 학과
89.0 이상 87.0 이상
중ㆍ하위권
인하대, 아주대, 가천대, 인천대, 가톨릭대, 경기대,
명지대 중하위권, 한국산업기술대, 수원대, 강남대,
용인대, 한신대, 안양대, 성결대, 한세대, 대진대,
신한대 등
70.0 ∼ 88.0 68.0 ∼ 86.0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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