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영어 교육 활성화, 글로벌 교육과 문화 이해 돕도록 노력

   
▲ 경기 나산초, 러시아 선생님과 함께하는 교실 속 다문화 체험 활동 [사진 출처=경기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7년 3월부터 호주 뉴잉글랜드대학의 ‘호주-한국 화상교육 프로그램팀(Australia-Korea Connecxion, AKC)’과 연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초등학교 및 중학교와 화상수업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도내 7개 소규모 읍면지역 초등학교인 무릉초, 납읍초, 종달초, 금악초, 서광초, 서귀서초, 신산초와 1개 중학교인 위미중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납읍초의 경우 화상 수업은 4월 6일 첫 화상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6일(화)에는 호주 싱글톤 초등학교(Singleton Public School)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주제로 화상 통합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시간 총 40분 중 20분은 호주의 싱글톤 초등학교 학생들의 주제 관련 발표 및 질의응답, 20분은 남읍초 학생들의 주제 관련 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한편 납읍초는 싱글톤 초등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화상수업 뿐만 아니라 양국 학생들의 교류 및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이메일 친구(e-pal)가 돼 안부와 선물 등을 주고 받으면서 우정을 쌓고, 여름 방학기간 중에 납읍초 학생들과 교사가 호주를 방문해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글로벌 문화를 함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오늘 호주 뉴사우스웨일즈교육부를 방문해 화상교육에 대해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제주교육청-호주 뉴잉글랜드대학간 화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뉴잉글랜드 대학은 호주 학교와 제주도 내 학교의 화상교육을 적극 지원, 글로벌 교육과 문화 이해, 영어 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두 기관은 교사 교육 및 전문성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적극 교환할 방침이다. 교육적 목적에 따라 기관 및 학교간 교류도 늘릴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2017년도 운영결과에 따라서 읍면 지역 소규모학교를 중심으로 2018년도에도 점차 확대해 운영할 예정으로, 호주와 지속적인 협력 증진을 통해 모든 학교에서 안정적인 화상수업이 이뤄지는 기반을 구축할 것” 이라고 전했다.

또 “이를 통해 아이들이 인서울을 벗어나 아시아 및 세계 각지에서 역량과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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