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교육으로 생명존중정신, 공동체 정신과 정서함양

   
▲ 전남 함평여중, '도란도란 나빌레라 텃밭'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함평여자중학교(교장 장경미)는 5월 10일에 학생들의 흙의 중요성과 채소의 고마움과 공동체 정신함양, 친환경교육을 위해 학교 교정의 자투리땅에 조그만 텃밭을 만들었다.

자율 동아리인 ‘도란도란 나빌레라 텃밭 동아리’는 1학년들로 구성됐는데, 학생들이 농촌에 살아도 흙을 만진 적이 없고 채소를 심어 본 적이 없다. 이에 선생님과 학생들은 돌을 골라 버리고 삽으로 흙을 파고 흙덩어리를 손으로 으깨고, 비옥한 부엽토를 옮겨오고, 퇴비비료를 섞어 이랑을 만들고, 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비닐을 씌워, 생명이 움틀 수 있는 작은 텃밭을 만들어 냈다.

학생들은 텃밭을 일구는 동안 동아리 구성원간에 소통을 해 정서함양에도 도움 될 것이고, 상추,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친환경 수확물을 점심시간에 이용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회장을 맡은 학생은 “학원에 다니느라 흙을 만지고 채소를 심을 시간이 없었지만 오늘 친구들과 흙을 만지고 채소를 심으니 기분이 좋고, 채소들이 빨리 자라 삼겹살파티를 할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