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사진 제공=대구기상과학관]

대구기상과학관, 인기 급상승의 비결!
 2014년 11월에 개관한 대구기상과학관이 올해 2월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별도의 입장요금 없이 아이들에게 기상과학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경제적이고도 아이들에게 진로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기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대구기상과학관은 전국 최초의기상과학관이다. 대구는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바람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매우 더운 여름을 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더구나 고층의 아파트나 빌딩들이 바람 길을 방해해 도시지역의 기온 상승 현상인 ‘열섬현상’이 심해진 것도 대구의 더위에 한 몫을 한다.

▲ 체험 교육

이렇게 지형적인 이유로 독특한 기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대구에 위치한 기상과학관은 날씨가 우리나라의 지형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얼마나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말해준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기상청 산하의 과학관으로 국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기상과학문화의 대중화를 실현하고자 건립된 장소이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무엇이 있을까?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내부에는 3개의 전시관과 3D영상체험관, 기상과학동산, 체험교육실로 구성돼 있으며 기상, 기후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야외에는 고·저기압 동산과 기상역사 파노라마, 전통정원 그리고 레이더 전시관과 휴게동으로 구성돼있다.

세 개의 전시관 중 1관은 기상과의 만남, 2관은 날씨속의 과학, 3관은 예보의 과학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총 60여종의 전시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부분의 전시물은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설명이 번역돼 있어 외국인들 또한 큰 무리 없이 관람할 수 있다.
 

▲ 제1관 '지구ON' 전시물 관람 중인 학생들

1관에 위치한 ‘지구 ON’은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의 대표 전시물이다. 지구ON은 실제 우주를 눈앞에서 바라보듯 볼 수 있는 신비한 전시물이다. 이를 통해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기상현상과 태양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과학관에서는 볼 수 없는 독보적인 특징은 바로 실시간으로 한반도 주위의 기상상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구ON에 포함된 실시간 위성영상은 3시간 간격으로 영상자료를 수신해 실제 한반도 주위의 기상상태를 볼 수 있는 대구기상과학관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이다.

2관의 입구에는 날씨 아카이브 전시물이 위치해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모습을 3D로 관람할 수 있고, 2관에 들어서면 날씨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상재해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 기상캐스터 체험

3관에는 직접 기상캐스터가 돼 날씨를 예보할 수 있는 ‘기상캐스터 체험’이 마련돼 있어, 기상과학에 대한 공부 뿐만아니라 진로탐색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사진출력 이벤트가 진행돼 과학관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도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12종의 체험교육도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체험교육은 6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연령에 맞춘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때 사용되는 교재와 교구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 야간 개장 이벤트

이 밖에도 기상과학관에서 진행하는 연중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여름·겨울 방학 행사와 세계 기상의 날, 과학의 날, 어린이날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달 24일에 열리는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야간개방이벤트는 매년 진행된느 기상과학관의 행사로 마술쇼,음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더워진 날씨 속에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덥다고 에어컨만 찾아 전전긍긍 할 것이 아니라 우리 피부에 닿는 다양한 날씨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아가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으로 시원한 주말 여행을 떠나보자!

*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msm.kma.go.kr 이나 053-953-0365로 문의 가능합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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