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생 300여 명 참석, '제로헝거' 선언식 진행

   
▲ 한남대학교 유엔PR팀 [사진 제공=한남대]

한남대학교(이덕훈 총장)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박광일 학장)과 전국 고등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제1회 전국고등학생 린튼 모의UN-WFP총회가 3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12일 방한한 서·중앙아프리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지역본부장인 압두디엥(Abdou Dieng)에게 감명받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서아프리카의 국제적 관심제고 및 기아 종식을 위한 제로헝거 캠페인에 일환으로 행사에는 임충식 한남대 부총장, 박광일 린튼스쿨 학장, 임형준 WFP한국사무소장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생 총 80팀이 출전했으며, 참관인을 포함해 전국 3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대회를 위해 모였다. 또한 한남대학생들로 구성 된 린튼국제홍보대사 및 모의유엔팀과 린튼스쿨 교수, 각 학교 교사, 학부모 등 총 400여명이 이번 린튼모의UN-WFP총회에 참여했다.

연사로서 참석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한국사무소장은 과거 WFP로부터 지원을 받은 한국의 사례를 설명하며, "한국은 제로헝거의 실제 모범사례이다. 20년간 WFP의 지원을 졸업한지 한 세대만에 한국은 WFP의 중요한 공여국이 됐다.

한국이 그랬듯이 WFP는 2030년까지 세계 제로헝거 실현이 목표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이자, 국제적 시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길러서 서아프리카의 기아와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속적인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 한남대학교 입학처 http://goo.gl/JWfyJv



이번 린튼모의유엔총회의 주제인 '제로헝거(Zero-hunger)'는 2015년 UN총회에서 새천년개발계획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중 2번째로, 전 세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아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의 일환이다.

총회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가 되어서 무엇보다 '제로헝거'에 온 힘을 쏟으며 2030년까지 서아프리카의 기아종식을 위한 각 국가별 해결방안을 영어로 논의했으며, 참관인들을 대상으로는 실용적인 '서아프리카 제로헝거' 방안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참가학생들의 제로헝거 선언식이 진행되는 한편, 작성된 결의문은 WFP 서아프리카 지역 본부에 전달 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한남대학교에서 표창 및 상금을 수여 하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되면 추후 WFP 한국사무소를 방문해 WFP 한국 사무소의 표창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정다연 학생은 "서아프리카의 빈곤과 기아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심층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또한, "우리가 과거 WFP를 통해 도움을 받은 국가인 만큼, 더욱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세계기아 종식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며 총회의 소감을 밝혔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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