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 해결 및 교사 컨설팅도

   
▲ 서울대 입학 사정관, 여수 여남고 찾아 컨설팅 실시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여수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에 서울대 입학사정관들이 방문해 교사와 1,2,3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입학전형 주요 사항과 수시 모집, 서류 전형에 대해 설명했다. 

방문한 날 서울대 입학본부 안현기 본부장을 비롯해 유혜영 팀장, 조민이, 노은미 사정관들은 각각 학교장과의 대화, 교사들에 대한 대입 컨설팅, 학생들과 대학 입시에 대한 궁금증 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입학사정관들은 "대학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획일화된 수치 위주의 선발방식이 지닌 한계를 극복해 학생이 지닌 학업능력, 학업에 대한 노력, 의지, 열정, 적극성, 도전 정신,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업 및 학업 외 활동과 노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교과 성적, 교내 활동의 결과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기와 과정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수행평가, 독서, 동아리활동, 백일장, 체험활동, 경시대회, 탐구활동 등에서 적극성과 전인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설명회를 들은 박소원 학생은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공부만 매우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신입생을 선발할 때, 1등부터 성적순으로 뽑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학생을 우선한다는 말을 듣고 내 모습을 보기 좋게 포장하고 나를 대학에 맞추려고만 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박철휘 교사는 "수업과 학교 활동에 있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교사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이 이루어져야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완성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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