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도초, 학년군별 진로직업체험학습 실시

   
▲ 진도 조도초, 학년군별 진로직업체험학습, 우체국 견학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조도초등학교(교장 조해자) 학생들은 학년군별 진로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조도지역 내에서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직업군을 선정해 실시했으며, 1,2학년군은 조도내연발전소와 우체국 견학, 3,4학년군은 육지와 조도를 이어주는 교통수단인 선박체험, 5,6학년군은 학교내 병설유치원에서 유치원 선생님 돼보기 체험을 했다.

조도내연발전소를 견학한 1,2학년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쓰이는 전기가 만들어져 우리 집에 오기까지의 설명을 들으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기계들을 관찰했다. 또 우체국을 찾아 우체국에서 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듣고 직접 쓴 편지를 부쳐보는 체험을 했다.

섬지역 중요 교통수단인 선박관련 체험을 한 3,4학년 학생들은 스스로 매표하고 배에 올라 배의 크기와 무게, 배에서 사람들이 맡은 역할 등 선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었다. 배를 조종하는 곳에서 직접 방향타도 잡아보았다.

학생들은 “발전소에서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알게 됐다. 앞으로 전기를 아껴쓰겠다.”,“멋진 선장이 된 것 같아 기분이 붕 뜬다.”며 즐거워했다.

5,6학년 학생들은 ‘유치원 선생님’돼보기 체험을 위해 유치원 교사가 하는 일과 주의할 점, 동생들에게 읽어 줄 책읽기 연습 등을 미리 했다. 1일 선생님의 역할은 ‘책 읽어주기’, ‘체육관에서 공놀이, 훌라후프, 술래잡기 등 놀이하기’, ‘식사함께하기’, ‘식사 후 유치원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주기’ 였다.

체험을 한 학생은 “유치원 동생들이 너무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힘들었다. 유치원 선생님이 되려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상황대처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선생님이 하시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보람됐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이번 진로체험학습은 다양한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의 기회를 갖고 학생들의 직업관을 뚜렷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우리 지역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니 감사하는 마음까지 얻을 수 있었다.”며 직업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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