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방사선 장비를 조작해 방사선 촬영검사 수행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은 향후 고용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의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구구조의 변화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는 의료수요 증가로 직결되는 주요요인이다. 의료서비스 의존인구가 증가하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당뇨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여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정책 또한 의료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이나 노인에 대한 틀니, 임플란트 등이 건강보험 범위에 포함되는 등 확대되고 있으며, 요양병원 설립 등 병·의원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며 과거 치료 중심이었던 보건수요가 최근에는 웰빙, 예방, 재활, 건강 증진 등 예방적 목적에 의한 수요로 변화하면서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도 의료서비스 대상자로 넘어오게 되어 당분간 보건 및 의료 관련직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하는 일
방사선사는 전문적인 방사선 지식과 방사선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질병에 대한 진단과 방사선 치료 업무를 한다. 의사의 처방 또는 의뢰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 장비를 조작해 방사선 촬영검사를 하며, 관련 결과를 정리해 의사에게 제공한다. 고도의 위험이 따르는 혈관조영검사나 중재적 시술 등에 필요한 의약품이나 기구 등을 준비하고 환자의 위치를 조절하는 등 전문의사와 더불어 방사선 검사 및 치료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방사선장비와 선량을 관리하고, 방사선 피폭 시 방어대책 등을 수립하며, 각종 관련 서류와 기록물을 관리한다.

일반적으로 수행되는 방사선 검사에는 X선을 인체에 투과시켜 결과를 영상화시키는 X-ray 검사, 초음파를 인체 내에 보내, 반사음파를 영상화시키는 초음파검사, 인체 내부를 일정한 두께의 단면으로 잘라 영상화시키는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Computed Tomography), 인체의 주요성분인 수소원자핵을 자기공명시켜 조직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영상화시키는 자기공명영상검사(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도관을 몸속에 삽입해 그 관에 조영제를 넣고 검사하는 혈관검사 및 막힌 인체 부위를 통하게 하거나 치료를 위해 혈관 등을 막아주는 중재적 시술,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신체의 내부 장기나 골절 등의 해부학적·생리학적 기능을 진단하는 핵의학검사 등이 있다.

방사선사는 업무영역에 따라 진단방사선사, 치료방사선사, 핵의학방사선사로 구분할 수 있다.

▲ 진단방사선사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학처 http://goo.gl/FZ1vLX

진단방사선사는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골격이나 가슴, 복부 및 신체 내부에 X-ray검사, 투시검사, CT검사, MRI검사, 초음파검사, 유방검사, 심장 및 혈관조영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촬영·검사한 영상을 검증하고 컴퓨터에 저장 또는 전송해 모니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보고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을 관리한다.

▲ 치료방사선사
치료방사선사는 악성종양 등의 치료를 위해 의사의 치료계획에 따라 방사선량 계산 및 측정과 치료 부위 외의 차폐부위에 대한 차폐물 제작과 세트업(set up) 등을 하고, 의사와 함께 모의치료를 수행한 후 치료계획에 따라 실제 방사선치료를 수행한다.

▲ 핵의학방사선사
핵의학방사선사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방사선 의약품을 측정해 환자에게 투여하고 신체 내의 조직과 장기 등에 분포하는 방사선 정도를 촬영해 핵의학 영상을 만들거나 치료업무를 수행한다.


◆ 근무환경
방사선사는 의료 분야 직종 중에서 피폭선량이 가장 많은 직종이다. 업무 시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폭선량을 측정할 수 있는 계측기를 항상 휴대해야 하며, 6∼12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 되는 길
▲ 교육 및 훈련
방사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방사선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외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시행하는 방사선동위원소취급자 일반 및 감독면허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방사선비파괴검사기사 및 산업기사 등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방사선사의 자질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전문방사선사 자격제도가 있다.

▲ 관련 학과
방사선(학)과

▲ 관련 면허
방사선사 면허(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방사선비파괴검사 기사/산업기사(한국산업인력공단), 방사선동위원소취급일반/감독자 면허(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입직 및 진출분야
영상의학과의원, 종합 및 대학병원, 치과병·의원, 종합검진센터, 개인의원 등의 의료기관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 보건직 및 의료기술직 공무원으로도 진출할 수 있으며, 원자력발전소, 국내외 방사선 의료장비 및 의료기기 업체의 품질관리나 안전관리 분야, 산업체 의무실, 연구소 및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하는 비파괴검사 관련 산업체나 방사선 관련 의료기기를 연구 및 개발하는 업체 등의 분야에도 취업할 수 있다.


◆ 적성 및 흥미
방사선 기계를 조작하는 일이 주 업무로 기계를 다루는 능력이 요구되며 주로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의학용어, 전문 의료용어에 대한 지식이 요구된다.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촬영을 하므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성이 필요하며,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일이 많아 외향적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 직업전망
▲ 일자리수 전망 결과
향후 10년간 방사선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2013-2023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2013년 방사선사 취업자 수는 21,300명으로 2008년 16,200명 대비 5,100명(연평균 5.6%) 증가했다. 면허등록 방사선사는 2012년 32,831명으로 2007년 25,191명 대비 30.3% 증가했다.

▲ 방사선사 현황

연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면허등록 방사선사 25,191 26,985 28,261 29,885 31,472 32,831
17,222 18,354 19,174 20,139 21,093 21,891
7,969 8,631 9,087 9,746 10,379 10,940

                                                                                  자료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통계연보(2013)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보건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건강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고, 보건의료에 대한 인식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건강검진을 위한 검사의 수요 증가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검사 관련 전문인력인 방사선사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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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의 첨단화·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개인이 가진 특성이 다르므로 방사선 검사는 개별적인 검사가 불가피하다. 또한, 검사의 기계화 및 자동화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므로 방사선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암 검진에 있어 초음파검사 및 유방암 검사에 대한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산부인과나 유방 진단 등에서 남성보다는 여성 방사선사의 활동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 의료기관에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사용이 확산되면서 영상편집 기술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이뤄진다면 입직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 대학에서 취업이 상대적으로 쉬운 의료 관련 학과를 증설함에 따라 방사선학과에서 배출하는 공급 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방사선(학)을 교육하는 대학(교)은 2005년 25개에서 2010년에는 45개로 증가해 공급 인력이 많으므로 종합병원, 보건직 공무원 등 근로조건이 좋은 곳에 입직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매년 신규 방사선 면허취득자 수가 연평균 1,500여 명 내외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한방사선사협회 및 각 방사선(학)과를 보유한 대학은 국내의 수요 확대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관련 직업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의료장비기사, 의지보조기기사


◆ 관련 정보처
보건복지부 www.mw.go.kr
대한방사선사협회 www.krta.or.kr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www.kuksiwon.or.kr

                                                                                       *출처:고용노동부 '2017 한국직업전망’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04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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