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팡팡! 논리력 쑥쑥! 글쓰기 능력 UP! UP!

   
▲ 오금중 자율 독서동아리 활동 [사진 제공=서울교육청] 


ICT(정보통신기술)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과거보다 글을 쓰는 일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나 인터넷 상에서의 활동에 글쓰기는 필수가 됐지요. 특히 현대에 들어 친밀하지 않은 타인과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업무까지도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처리하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요. 이때 글은 자신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펼치고 위트 있는 말로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는 글을 읽는 것은 즐거운 경험입니다. 이런 글은 글쓴이에 대해 호감과 신뢰를 갖게 합니다. 반대로 무슨 뜻인지 모를 말을 중언부언 논리 없이 늘어놓는데 주술호응이 맞는 문장은 찾아볼 수 없고 비문과 오문으로 점철돼 있는 글은 읽는 이의 화를 돋울 뿐입니다.

서울대, 신입생 글쓰기 능력 시험 의무화
서울대가 내년부터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능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자연대 신입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능력 평가를 시범실시 중인데요. 1학기 초에 제시문에 대한 의견을 2000자 안팎의 논설문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글쓰기 교육을 맡은 기초교육원 교수들이 이를 채점합니다. 성적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하위 10~20% 학생들은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들로부터 글쓰기 지도를 받게 됩니다.

서울대가 이처럼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습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고등학교 때까지 암기 중심 문제풀이형 학습에 몰두하느라 글 쓰는 연습을 거의 하지 않기에, 대학에 올라오면 리포트 작성이나 서술·논술형 시험을 치를 때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죠. 서울대는 앞으로 수준별 글쓰기 과목을 개발하고, 글쓰기 점수에 따라 수강 자격을 구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만 학생의 글쓰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글쓰기 능력을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주요 덕목으로 놓고, 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운영 중입니다.

미국의 최고 명문대로 알려진 하버드대학은 글쓰기 능력을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은 학생은 졸업이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지요. 이처럼 세계가 학생들의 글쓰기 역량에 주목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조리 있게 글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대학생활은 물론이고 사회적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대한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톡톡> 8월호 표지

초중고 수업 평가에도 글쓰기 능력 필수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제는 초중고 수업과 평가에서도 글쓰기 능력이 필수가 됐습니다. 오지선다형 지필고사 위주였던 평가방식이 수행평가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같은 비중으로 놓고 성적을 평가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에서도 성적에 수행평가를 30% 이상 반영합니다.

수행평가에서는 서술·논술형 평가 비중이 30%가 넘습니다. 지필고사 역시 선다형 문제는 줄어든 대신 서술·논술형 문제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술·논술형 평가는 문제 답안이나 수행평가 과제를 서술문이나 논술문으로 적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평가에는 필수적으로 논리적 글쓰기 능력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아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글쓰기 능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어릴 때부터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대적 요청이 청소년 매거진 <톡톡>을 탄생케 한 배경입니다.

<톡톡>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진로 학습 인문 시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시각을 찾아 글을 쓰는 활동이 이어지도록 기사 마지막에 ‘생각 플러스+’ 코너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생각 플러스+’ 코너는 아이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읽고 머릿속에 정리한 뒤,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글로 써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톡톡>의 생각 플러스+ 코너는 특히 초중고 선생님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거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 있답니다. 초중 선생님들로부터 항상 듣는 말이 있습니다. 교실에 기본적인 독해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가 너무나 많고, 성적이 좋은 아이라도 예외가 아니라고요. 그래서 책을 정독해 내용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자신의 생각을 더해 글로 써보게 하는 <톡톡>의 생각 플러스+ 코너가 더없이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창의력 팡팡! 논리력 쑥쑥! 글쓰기 능력 UP! UP!
7월 25일 출간될 <톡톡> 8월호에도 다양한 읽을거리와 생각플러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가장 주목해 볼 만한 기사는 커버스토리 ‘2030년, 내 일자리는 어디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있을 2030년의 세상을 진로를 중심으로 예측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미래 일자리를 바꿀 5가지 산업, 새로 생기는 미래 직업, 미래 대비를 위해 필요한 역량과 그 역량을 키우는 방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자라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끝에는 이를 위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정리해 써보는 생각 플러스+ 코너도 잊지 않고 배치했습니다.

이밖에도 ▲ 작심삼일이여 안녕~! 성공 100% 일주일 계획표 ▲ ‘겜 덕후’들에게 딱 맞는 직업을 찾아라! ▲ 최고의 과학기술로 미래를 그리는 KAIST ▲ 카톡에서도 잘 틀리는, ‘알고 보면 쉬운’ 맞춤법! ▲ 검경 개혁! 의무가 ‘권력’이 되는 것을 막아라 ▲ 오늘도 미세먼지는 ‘나쁨’ ▲ ‘둠벙’에 담긴 조상의 지혜, 세기를 거슬러 가뭄을 극복하다! ▲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동서양의 역사 대격돌! ▲ 신라면은 “안 돼!” VS 맥도날드는 “좋아!” ▲ 메기에게 쫓기는 청어는 얼마나 불행할까? ▲ 친구가 된 늑대와 당나귀 ▲ 농촌체험, 자연 속 문화 힐링! 등 흥미롭고 유익한 기사와 상상 플러스+를 가득 실었습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79
 

   
▲ <톡톡> 8월호 차례
   
▲ <톡톡> 8월호 커버스토리
   
▲ <톡톡> 8월호 커버스토리와 생각 플러스+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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